本性의 힘
願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는 그것이 올 때까지 心想을 계속 그릴 것인가
아니면 그 心想까지 놓아야 하는 것이 옳은가?
그것이 내 것이라는 確信을 넘어서 이미 내 안에 있다는 앎이 올 때까지는
返復하는 것이 맞겠지만 이미 주머니 안에 있음을 안다면 그 앎까지도
어떤 방식이로든 내 안에서 내 보내고 텅 빈 無가 되어야 한다.
사람은 당연한 事實은 그 事實을 事實로 認識하지 못하고
마음(心) 안에서 그 事實에 대한 想을 비우고 마음(心) 쓰지 않는다.
이미 가진 게 事實이라면 그것에 대한 想을 그리기 어렵고
그래서 當然한 것이고 事實인 것이다.
우리는 平常時에 한국인이라는 事實을 認識하지 못한다.
그건 너무나 當然한 事實이라서 마음(心) 없이도 그렇게 살고 있다.
좋은 통나무든 썩은 통나무든 흐르는 강물을 막는 것은 똑같다.
강물 안에 아무것도 없이 비어있을 때 물이 자연스럽게 흐르듯이
本性은 텅 빔이고 그 안에 아무것도 없을 때 本性이 自然스럽게 흐른다.
이미 가졌다는 걸 알고도 내려놓기를 주저한다면 그건 두렵기 때문이다.
事實로 받아들인다면 내려놓을 수밖에 없는 것을 주저한다면
內面 깊은 곳에서는 아직 事實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고
내려놨다가는 가질 수 없을 것이라는 두려움이 남아 있다는 반증이다.
두려움에 망설일 바에는 포기하는 것이 소원성취의 또 다른 방법이다.
포기가 무엇인가.
모든 것을 잊고 마음(心)을 텅 비게 하는 것이고 바로 本性이 드러나는 또 다른 길이다.
實際로 하다하다 지쳐서 포기했을 때 일이 自然스럽게 成事되는 經驗을 한다.
포기할 때 마음(心)은 사라지고 努力 없이 本性의 힘이 나오기 때문이다.
따라서 소원성취의 방법은 두 가지다.
이미 내 것이라는 앎을 가진 후 그 앎까지도 흘려보내거나
마음(心)으로 그리고 난 다음 깨끗하게 포기하는 것이다.
방향은 달라도 결과는 텅 빈 本性이 드러나고 極과 極은 通한다.
어떻게든 마음(心)에 想이 없는 것이 소원성취의 길이다.
“내 것이라는 心想化를 하고 그 心想을 놓았다.
왜냐하면 그건 틀림없이 나의 것이니까.”
레스터 레븐스도 깨우침을 입증해 나가는 과정에서 이렇게 했었고
그가 한 일은 그것이 내 것이라는 앎이 올 때 까지는
心想化를 했지만 그 앎 후에는 그것마저 내려놓았다는 것이다.
2002년 서해에서 남과 북의 충돌의 현장에 있었던 권기혁 병장의
수기에 자신도 총탄에 맞아 왼손 엄지와 검지가 떨어져 나간 상태에서
부상당한 동료를 구하려고 함정 철판을 맨손으로 뜯어냈다는 말이 있다.
당시 그의 마음(心)에는 무엇이 있었을까?
확신하건데 마음(心)이 完戰히 사라진 狀態였을 것이다.
맨손으로 철판을 뜯을 수 있을 거라는 生覺도 없었고 不可能하다는 生覺도 없었을 것이다.
그렇게 아무런 生覺이 없었기에 흔히 말하는 超人間的인 힘이 나온 것이고
實은 超人間的인 힘이 아니라 처음부터 있었던 本性이 나온 것이다.
위급한 상황에서 초인간적인 힘을 발휘한 기사를 보는데 여기에는 共通点이 있다.
우선은 마음(心)이 없는 狀態가 되는 것이다.
너무 다급해서 그랬겠지만 理由가 무엇이든
可能하다는 生覺도 없고 不可能하다는 生覺도 없이 동료를 구해야한다는 마음 하나(一心)로
自身도 모르게 本性을 가리는 좋고 나쁜 모든 마음(心)을 순식간(瞬息間)에 비운 것이다.
또 그렇게 마음(心) 없는 本性의 힘은 時間의 지체 없이 卽刻 일어난다는 것이다.
권병장이 마음을 비우고 한참 후에 철판을 뜯어낸 것이 아니라 바로 뜯어냈듯이
아무런 수련을 하지 않아도 마음을 완전하고 깨끗하게 비우면 그 즉시 기적은 일어난다.
여기에서 잘 살펴봐야 할 것은
그는 아무런 淨化나 修練을 하지 않았는데도 本性의 힘을 體驗했다는 것이다.
마음(心)의 좋고 나쁜 모든 想을 지우면 거기에 本性이 있고그 本性은 마음(心)이 없을 때 애쓰지 않고 모든 일을 可能하게 한다.
쉽게 말해 精神 줄 놓으면 된다.
우리는 本性을 알기 위해서는 정화도 해야 하고 호흡 수련도 해야 하고 이것저것
죽기 살기로 하고 난 다음에 만날 수 있는 것이라는 固定觀念 비슷한 것이 있다
또 주위에서 특별한 수련을 한 후 특별한 효과를 봤다는 말을 들으면
지금 내가 하는 방법은 문제가 있지 않는가 하고 다른 방법에 솔깃하고
뭔가 있어 보이는 방법과 정보 수집에만 열을 올리는 경우도 있다.
정화나 수련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고
한 번의 기적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일상적인 일이 되기 위해선 수련이 필요하긴 하지만
무엇을 하지 않으면 本性을 찾을 수 없다는 生覺 역시
마음(心)의 장난에 속고 있는 것은 아닌지 生覺해봐야 한다.
本性은 갈고 닦아야만 만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지금 나의 수준이 아무리 부족해 보여도 늘 함께 하고 있고
그렇게 늘 있었던 本性을 만나는 것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고
수련이나 정화 없이는 本性을 알 수 없다는 마음(心) 역시 또 하나의 결핍감임을 알고
무엇을 하지 않으면 本性을 찾을 수 없다는 生覺을 비우고
지금 내가 아무리 초라해보여도 이런 瞬間에도 함께 하고 있는
無限한 本性을 깊이 認情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지름길 중 하나이다.
-결가부좌 명상도량/ 자비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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