뜬 세상에 앉아서---

 

 

뜬세상에 앉아서/경허스님

 

 

 

 

     뜬 世上에 앉아서  / 鏡虛스님    

한숨 자세나

무얼 그리 설칠 게 있는가
혼자서 일 없이 앉아 있으니
봄이 옴에 풀이 절로 푸르네

아아 오랫동안 門 밖을 나가지 않으니
이 무슨 境界이며
이낱 속을 향하여 돌아보지 않나니
이 무슨 境界인가

뜬 世上 이러고 저러고 相關치 않으니
이 무슨 境界인고
양 눈썹을 아끼지 않고
너를 위하여 드러내 보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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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게 恒常 百八 煩惱가 있다
이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煩惱는 곧 번거로운 生覺이며
가두지 못하는 어지러운 마음(心)인데

 

이 煩惱를 지울 수 있는 方法은
마음을 비우고 욕심을 버리는 것이다
    

- 경허스님의 마음의꽃 중에서 -

 

-무진장 행운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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