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2012년 대선에서 반드시 김두관이 야권 단일후보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 이유는 크게 2가지이다.
첫 번째는 김두관이 야권의 어느 주자보다도 2013년 이후 대한민국을 제대로 이끌어갈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보는 것이다. 즉, 대통령으로서의 자질이 가장 좋다고 생각한다.
두 번째는 김두관이 야권의 어느 주자보다도 2012년 대선에서 여권의 박근혜를 꺽고 승리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이 두 가지를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다.
< 2013년 대한민국과 김두관 >
2012년 대한민국의 시대정신은 진보로 향하고 있다. 99%서민으로 상징되는 경제민주화, 양극화 해소와 일자리문제의 해결 ,극심한 남북대결속에서의 안보불안의 해소, 미국중심의 세계질서가 점차 약화되는 시점에서의 균형 감각있는 외교정책의 필요성, 무한경쟁구도와 승자독식의 폐해를 완화하기 위한 사회안전망의 구축 등이 현재 2013년 이후에 요구되는 시대적 아젠다이고 이들 아젠다는 대체적으로 진보적 정치노선에 의해서 해결될 수 있는 것들이다.
그러나 2013년 이후의 진보는 이전의 진보와는 다른 새로운 진보여야 한다는 것이 국민적 요구이기도 하다. 과거 참여정부시절의 교훈을 떠올리면서 국민들은 진보는 진보이되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진보를 요구하고 있다. 나는 2013년 새로운 진보는 크게 1) 일하는 진보, 2) 끌어안는 진보, 3) 창의적 진보의 3가지 면에서 업그레이드될 필요가 있다고 본다.
로드맵과 비전중심의 진보가 아닌 조용하지만 하나씩 실천으로 옮겨낼 수 있는 일 능력을 갖춘 진보가 필요하다.
이념과 지역과 세대간의 갈등을 부추키고 갈등과 대립을 통한 문제해결이 아니고 소통과 설득과 배려심으로 군형감을 갖으면서 상대방까지 납득시켜 끌어안을 수 있는 진보가 필요하다.
원칙과 하나의 길만 고수하는 것이 아니고 막히면 우회할 수 있고, 대립이 생기면 그 대립을 뛰어넘는 대안을 마련할 수 있는 창의적 진보가 필요하다.
나는 김두관이 보여준 정치역정과 비전과 그 처지로부터 위 3가지 새로운 진보의 특징을 가장 잘 구현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김두관은 항상 현장에서 일을 통해 자신의 가치를 구현해온 사람이다. 청년시절부터 농민회 활동, 남해신문사의 창간, 이장을 거쳐 2번의 군수, 그리고 행자부 장권을 거쳐 경남도지사까지 김두관이 걸어온 삶은 항상 일을 하는 곳, 일을 만들어내는 곳이었고 김두관 스스로도 자신을 “현장의 사람”이라고 칭한다. 그 누가 있어서 김두관의 일능력, 일중심의 리더십을 뛰어넘을 수 있겠는가?
김두관은 끌어안는 사람이다. 진보 진영의 입장에서는 적지에 다름없는 경상남도에서 우직하게 진보의 뿌리를 내려왔고 그 과정에서 무수히 많은 반대자를 설득하고 동참시키면서 일을 해왔다. 남해군수 시절이 그렇고, 남해신문을 창간할 때도 남해군민 전체를 설득하는 방식을 택해왔다. 지금 경남도지사로서의 활동 역시 보수적 토양의 지역정치인들을 설득해내고 그들을 끌어안는 능력으로 어느 누구도 상상하기 힘든 원만한 도정을 운영해왔다.
김두관은 창조적 사람이다. 김두관은 뚝심의 정치인으로 알려져 있다. 원칙을 고수하되 절대 미련하거나 하나만 아는 우직함과는 다르다. 김두관은 청소년시절 씨름을 통해 균형점과 상대의 힘을 잘 활용하는 지혜를 몸으로 배웠다. 안되면 돌아갈 줄 아는 유연함이, 때가 아니면 기다릴 줄 아는 끈기가, 대립과 갈등이 있으면 대안을 제시할 줄 아는 지혜가 김두관에게는 있다.
김두관이 2013년 대한민국이 요구하는 시대정신을 가장 잘 구현할 수 있음을 나는 위 3가지 측면에서 확신한다.
< 2012년 대선 필승카드 김두관 >
많은 사람들이 김두관의 현직경남도지사라는 제약을 이유로 출마 자체를 반대하고 있다. 나 역시 만일 김두관이 6월 말까지 인지도와 지지율이 올라가지 않는다면 이번 2012년은 다른 사람을 돕고 도정에 충실하면서 차차기를 기다리는 것이 맞다고 본다.
이런 글을 쓰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2013년을 이끌어갈 최강의 카드, 승리의 카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부족함과 취약함을 안고 있는 후 순위 주자들을 선택해야 하는 안타까움을 피하고 싶음이다. 이 글을 읽는 독자분들이 함께 김두관을 알리고 김두관의 지지율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해주기를 간절히 원한다.
선거는 결국 조성된 구도 속에서 어떻게 선거캠페인을 전개해가는가에 의해 승패가 결정된다. 그리고 진보를 지지하는 당과 국민들이 후보를 선택하는 기준은 조성된 구도 속에서 그 구도를 조금이라도 유리하게 만들어낼 수 있는 인물이 누군가, 그리고 선거캠페인을 유연하고 창의적으로 때로는 뚝심을 가지고 잘 이끌어갈 수 있는 인물이 누군가 이다.
김두관은 현재 조성된 구도 속에서 그 구도를 가장 유리하게 이끌어갈 수 있는 최적의 인물이다. 2010년 이후의 선거 추세는 대체적으로 20~30대 세대가 보여주는 상대적으로 낮은 투표율에 높은 수준의 진보지지성향, 50대 이후의 높은 투표율에 높은 수준의 보수지지성향의 대결구도로 치뤄졌고 이번 대선에서도 대체로 수도권에서는 세대 대결 구도로 치뤄질 가능성이 크다. 이 경우 진보진영은 젊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 젊은 사람들 중에서 상대적으로 중도성향의 유권자를 투표장으로 많이 끌어낼 수 있는 사람이 요구된다.
김두관의 삶의 여정은 젊은 사람들에게 안철수와는 또 다른 희망을 줄 수 있다. 또한 김두관이 가지고 있는 포용력과 유연함은 표의 확장성으로 중도를 끌어안을 수 있는 힘으로 작용한다. 결국 김두관이 나섰을 때 수도권 젊은층을 투표장으로 이끌어낼 수 있는 강한 감동과 드라마를 제공할 수 있는 것이다.
수도권 이외의 지역은 세대구도와 함께 대체로 이념과 지역구도, 특히 지역구도가 강하게 작용하고 있다. 경남과 부산권에서 표를 누가 많이 획득할 수 있겠는가?, 호남의 진보적 성향을 무너뜨리려고 하는 보수진영의 전략을 막아내고 호남진보대중에게 다시 한번 압도적 지지를 호소할 수 있는 후보가 누가 있겠는가? 점점 보수적 성향으로, 박근혜 지지로 강화되고 있는 충청과 강원지역의 표심을 돌려낼 수 있는 확장성을 가진 후보가 누가 있겠는가? 나는 현재 야권의 유력 주자인 문재인 상임고문으로는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에서의 표의 확장성이 대단히 약하다고 본다.
선거캠페인의 관점에서 알아보자. 선거를 치뤄내기 위해서는 두루 천하의 새로운 인재들이 모여야 한다. 현실 정치에서의 세력도 물론 중요하지만, 새로운 시대를 일궈나갈 광범위한 새로운 인재들이 자신의 재능과 노력을 함께 할 때 선거캠페인도 힘차게 진행될 수 있다. 이명박이 당내경선에서 박근혜를 꺽을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천하의 인재(비록 이들은 이권을 중심으로 한 토호들임이 드러나긴 했지만)들이 두루 모일 수 있었기 때문이다. 문재인 상임고문의 경우는 구 참여정부 출신의 이미 한 시대에 고착된 세력들이 중심이 될 수 밖에 없다. 그 벽은 두껍고 그 생각은 낡고 권위적이다.
또한 선거캠페인은 그 자체가 아주 치열한 전쟁이다. 김두관은 10회가 넘는 선거전을 치뤄 본 역전의 용사이다. 어떤 상황에서도 두려움없이 승리의 길로 이끌어갈 수 있다. 문재인은 4.11 총선에서의 싸움에서 손수조라고 하는 게릴라 하나에게도 쩔쩔 매는 상황을 연출하였다. 천하를 염두에 둔 사람답지 않은 용렬한 전투에 매달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런 실력으로 감동과 드라마를 연출해내기가 어렵다.
마지막으로 정치의 본질과 정치인을 말하고 싶다. 문재인 상임고문은 정치인이 아니었고, 이제 막 정치에 입문하려고 하는 신인에 불과하다. 그리고 정치인으로서의 삶에도 그닥 매력을 느끼는 사람이 아니다. 김두관은 청년시절부터 지금까지 30년이 넘게 정치인으로서의 삶을 살아온 사람이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수많은 좌절도 겪기도 했지만 한 번도 부패나 불법의 구렁에 빠진 적이 없는 우직한 사람이다.
정치는 제대로 된 정치인에게 맡겨야 한다. 아무런 대안이 없을 때는 안철수도 필요하고 문재인도 필요할 수 있지만, 우리 진보 진영에 그 누구보다 훌륭한 대안이 있는 상황이라면 정치의 영역에서 검증되고 단련된 적이 없는 사람을 선택하는 어리석음은 피해야 한다.
나는 김두관이 최선을 다해 6월까지 자신의 지지율을 일정 수준 돌파해낼 수 있다면 반드시 야권의 단일후보로 선출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김두관이 야권의 단일후보가 되었을 때 그 누구도 30년 동안 단련된 뚝심이 이 남자를 이길 수 없다고 확신한다. 6월까지의 원하는 지지율 상승은 절대 김두관, 혹은 김두관 캠프 사람들만의 노력으로는 한계가 있다.
2012년 야권 승리를 염원하는 모든 진보진영의 사람들에게 호소한다. 이 글에 조금이라도 공감한다면 김두관에 대해서 좀 더 알아보고 김두관에게 한 번 힘을 실어주기 위해서 노력해보자. 아래는 김두관의 블로그, 팬카페, 트위터, 페이스북 주소이다. 모두들 찾아서 방문하고 이웃을 맺고 카페에 가입하고 트위터를 팔로워하고 페이스북 친구를 신청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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