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홍정표 기자 = 제주 한라생태숲에서 사랑나무로 알려진 연리목(連理木)이 발견됐다.
고로쇠나무와 때죽나무가 한데 엉킨 연리목이 발견된 곳은 한라생태숲 숫모르 숲길 입구다.
- 한라생태숲서 발견한 100년 사랑 '연리목'
- (제주=연합뉴스) 홍정표 기자 = 제주 한라생태숲에서 발견한 '사랑 나무' 연리목(連理木).
- 100년생 고로쇠나무와 때죽나무가 마치 한 그루처럼 서로 영켜있다.
- <<지방기사 참고>> 2012.10.24. jphong@yna.co.kr
連理木은 中國 唐나라 때 시인 백거이의 사랑 노래인 장한가에 등장해 유명해졌다.
삼국사기와 고려사에도 連理木에 관한 기록이 있다.
우리 조상들은 連理나무가 나타나면 희귀하고 경사스러운 길조로 여겼다.
- 한라생태숲서 발견한 100년 사랑 '연리목'
- (제주=연합뉴스) 홍정표 기자 = 제주 한라생태숲에서 발견한 '사랑 나무' 연리목(連理木).
- 100년생 고로쇠나무와 때죽나무가 마치 한 그루처럼 서로 영켜있다.
- <<지방기사 참고>> 2012.10.24. jphong@yna.co.kr
한라생태숲은 연리목 주변에 꽝꽝나무로 울타리를 만들어 보호하는 등 연리목을 특별 관리하기로 했다. 탐방객들에게는 사진 촬영이 가능하도록 해 새로운 명소로 꾸밀 방침이다.
해발 600∼900m에 조성한 한라생태숲(면적 58만8천여㎡)은 구상나무숲과 참꽃나무숲, 단풍나무숲 등 13개의 테마숲이 있다. 한라산 고지대, 1100고지 습지대, 능선에 서식하는 식물 등 129과 750종 28만8천여 그루의 식물이 자라 한라산 식생의 축소판으로 불린다.<<사진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