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 삼신사상(三神思想)
삼신사상(三神思想)에서 三은 천(天), 지(地), 인(人)을 의미한다. *15) 천(天), 지(地), 인(人)참조
또한 삼신합일(三神合一)을 포함하여 삼일사상(三一思想)이라고도 한다.
여기에서 신(神)은 앞에서도 언급한바가 있지만 영(靈)적인 기능(機能)을 말한다.
천(天), 지(地), 인(人)을 삼재(三才)라 하고
그 天, 地 人 삼재(三才)가 영(靈)적인 기능(機能)을 갖추어 삼신(三神)이라고 하는 것이다.
15) 천(天), 지(地), 인(人)에서 언급하였듯이 그러한 삼재(三才)의 性格이 만물(萬物; 森羅萬象)에 적용되어 크게는 宇宙를 하나로, 작게는 個體의 모든 것에 삼신(三神)이 깃들어 있다.
깃들어 있다는 뜻은 세(三) 개가 하나(一)가 되어 있음을 말한다.
卽, 회삼귀일(會三歸一)/三一其體이다. *일(一)은 개체의 영혼(靈魂)이라고도 한다고 하였다.
만물(萬物; 森羅萬象)은 個體的으로 固有의 差等的 삼재(三才)가 混合 構成되어 個體의 固有한 영혼(靈魂)
들을 이루어 存在하는 것이기 때문에 모든 만물(萬物; 森羅萬象)에는 영(靈)적인 기능(機能)을 갖춘
삼신(三神)이 깃들어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삼재(三才)나 삼신(三神)이나 천부경(天符經)에서는 일석삼극(一析三極)/執一含三/一三其用하여 다시
회삼귀일(會三歸一)/三一其體로 나뉘고 합하여지는 것을 지속적으로 循環 反復하여 創造되고 進化, 完成해 나아간다고 하였다.
이러한 원리(原理)를 우리 조상들은 모든 방면에 대하여 셋(三)으로 나누(어지)고/作用
그것을 하나(一)/一體로 보는 三神一體思想을 基本으로 적용하였다.
예를 들면 檀君時代에는 國家를 셋(三)으로 나누어 馬韓, 辰韓, 番韓으로 三韓(;삼조선)으로 통치하였고
桓因, 桓雄, 檀君을 조화주(造化主), 교화주(敎化主), 치화주(治化主)로
천일신(天一神), 지일신(地一神), 인일신(人一神)의 삼신(三神)으로 보았다.
옛날에는 한인, 한웅, 단군을 신앙적으로 숭배하여 한웅전(桓雄殿:大雄殿)을 지어 세(三)분을 모셔왔지만
불교가 전래되어온 후에 한웅전(桓雄殿:大雄殿)자리에 대웅전(大雄殿)이라 하여
三佛像(:비로자나불, 노사나불,석가모니불)을 모시고 그 대웅전(大雄殿) 위에
삼성각(三聖閣)이라고 하여 한인, 한웅, 단군을 따로 모셨다고 하지만
지금은 그것조차 제대로 인식되지 못하고 신선당(神仙堂) 정도로 여길뿐이다.
*桓/한(ㅡ): 우리 민족의 고유어로 大, 太, 一, 頭, 天 등의 뜻을 내포함.
또한 삼태극(三太極)을 양태극(兩太極)보다 一般化하여 사용하였고 삼태극(三太極)은 천(天), 지(地), 인
(人)의 삼재(三才)나 삼신(三神)이 회삼귀일(會三歸一)/三一其體함을 의미한다.
천제(天祭)를 지낼 때나 우리의 전통적인 결혼식에서도 삼재(三才)나 삼신(三神)에게 공경(恭敬)하여 감사
(感謝)하는 마음으로 삼배(三拜)를 드리는 것도 모두가 삼신사상(三神思想)을 基本으로 한 우리의 생활철
학인 것이다.
종교(宗敎), 철학(哲學), 문화(文化)등 전통적인 우리의 생활방식의 모든 면에 대하여
삼신사상(三神思想) 또는 삼일사상(三一思想)이 基本이 된 理由는 무엇일까?
삼재(三才)나 삼신(三神)을 認識하고 그것을 알면 본성(本性)/自性을 아는 것이다.
또한 삼재(三才)나 삼신(三神)의 회삼귀일(會三歸一)은
본성화(本性化)하는 것이오, 원시복본(原始復本)하는 것이다.
窮極的으로 최종적 단계의 회삼귀일(會三歸一)은 천(天), 지(地), 인(人)이 하나(ㅡ)가 되는 것이요,
만물(萬物; 宇宙森羅萬象)이 하나(ㅡ)가 되는 것이다.
이것을 누가 修行할 수 있는가?
만물(萬物; 宇宙森羅萬象)이 모두 가능하나 인간(人間)만이 할 수 있는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하겠다.
이러한 수행은 개체스스로의 영혼(靈魂)에 진화(進化)와 완성(完成)을 가져오는 지름길이기 때문에 우리
조상들은 삼신사상(三神思想) 또는 삼일사상(三一思想)을 지켜왔고 이것은 천부경(天符經)의 뜻과 一致하
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