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사를 뛰어넘어 / 서암스님
우리가 永遠히 三界에 輪回하는 이 꿈을 깨려는 것이,
알고 보면 事實 그 理致가 簡單하고 쉽습니다.
그렇다고 그것이 그냥 기다린다고
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集中力을 가지고 애를 써야 합니다.
集中力을 갖고 沒頭해서 노력하면 무슨 일이든 成就할 수 있습니다.
工夫는 이렇게 集中力을
가지고 해야지 平凡하면 안됩니다.
햇볕이 좋은 날, 거울로 빛을 모아 종이에 초점을 맞추면 불이 일어 나지요?
그냥 있을 때는 햇볕이 아무리
뜨거워도 불이 안 납니다.
우리의 生覺도 貪瞋痴 三毒心에 끄달린 온갖 喜怒哀樂들로 흩어져 있습니다.
그 흩어진 마음을 한 가지로
集中시키는 것이 話頭입니다.
集中시키면 마음이 열립니다.
마치 뭉뚝한 방망이로는 아무리 비벼도
구멍이 안 나지만,
뾰족한 송곳을 가지고
자꾸 비비면 구멍이 나듯,
참선한다는 것은 바로 集中力을 모으는 방법입니다.
一切 散亂心을 다 버리고 뚫어지지 않을 수 없습니다.
集中하는 方法에는 참선 이외에도
염불이나 주력, 그리고 절, 기도 등이 있습니다.
기도할 때에도 처음에는 散亂心이 있지만 한 가지로 集中해 生覺이 묶입니다.
그렇게 集中力이 생기는 것이 道通하는 길이지요.
어떤 것을 택하든 集中하면 그렇게
通하는 길이 열립니다.
그 대표적인 것이 참선법이지요.
죽비 치고 앉는 그 자리에서 화두 하나를 들고 集中力에 들어 가니
참선이야말로 가장 쉬운 길 아닙니까?
물론 因緣 있는 사람은 언하(言下)에 깨치고 하루, 이틀, 사흘 만에도 깨치지만,
因緣 없는 사람은 몇 해 걸리기도 하고
平生을 해도 못 깨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못 해도 現在 以下로 떨어지지는 않습니다.
화두하다 죽어도 절대로
나쁜 곳으로는 안 떨어집니다.
비록 話頭를 다 꿰뚫어 깨치지는 못한다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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