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과 마음공부

만법의 바탕은 '하나'다

장백산-1 2013. 6. 1. 23:13

 

 

                       萬法(宇宙萬物)이 '한 바탕' 이다

 

 


  

 

  만법의 바탕은 '하나'다

<문>

平等한 마음자리가 되지 못해 보고 듣는 것마다 갈등이 많습니다.

<답>

平等하건 平等하지 못하건 그건 둘 다

衆生들이 眞實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使用하는 헛된 말들이오.· · ·

平等하다는 말도 平等하지 않다는 말도 全部  ' 마음자리'에서 나오는 거요.

다시 말해 平等도 不平等도  '  根本'이 같다는 소리요.

그러니 가령 여러분이 平等을 追求한다고 한다면 그건 잘못된 거요.

여러분의 ' 마음'은 그런 平等, 不平等을 本來 넘어서 있기 때문이오.· · ·

만약 萬法의 根本이 '한 바탕'이 아니라면  어떻게 凡夫가 修行을 해서 聖人이 되겠소.

매번 하는 소리지만, 늘 끄트머리에서

理解되는가 안 되는가, 같은 건가 다른 건가를 가지고 걱정하지 말고 얼른 그 根本을 돌이키시오.

아직 性稟을 밝히지 못한 狀態에선 그 둘이 전혀 相反된 것으로 보이겠지만,

그 根本으로 돌아가면 理解 되도 理解되지 않아도 全部 거기가 거긴 거요.· · ·

물론 衆生이 익힌 業識 (我相/自己 基準) 때문에 理解가 안 되면

뭔가 껄적지근하고  찌꺼기가 남은 것 같겠지만,

아무리 그래도 虛空에는 찌꺼기가 남는 法이 없소.

그건 단지 '意識,다시 말해 虛空이라는 거울에 비친 그림자' 때문에 

그렇게 느껴지는 것일뿐이오.

그게 뭐가 됐건 모든 말과 生覺은 妄靈된 겁니다.

근데 그 妄靈된 말과 生覺이 온통 이 世上을 支配하고 있는 거요.· · ·

마음 바깥에는 한 法도 없는 것이 眞實임에도,

이 나이 되도록 보고 듣고 해서  뭔가 理解하고 體驗했다는 얘기는

헛것이 헛것을 보고 헛소리 한 것에 지나지 않는 거요.

그러니 헛것이 헛것을 본 結果에 對해 아무리 말주변 좋게 늘어놔도

모두 문(마음)밖에서 먼지만 피우고 있는 겁니다.

늘 참(眞)되고 恒常한 청정자성불(淸淨自性佛)을 등지고

淸淨自性佛에 비추어진 業의 그림자(影)만 좇고 있는 거라는 소리요.

 

 

- 현정선원 법정님 -

 

 

 해솔님이 올린 법문 *무진장-행운의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