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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金剛經 四句揭
佛(불)이 告須菩提(고수보리)하사대 부처님께서 수보리 존자에게 말씀 하시되 凡所有相(범소유상)이 皆是虛妄(개시허망)이니 무릇 모양이 있는 모든 것은 허망한 것이니 若見諸相非相(야견제상비상)하면 만약에 모든 모양을 진실한 모양으로 보지 않는다면 卽見如來(즉견여래)니라 곧 여래를 보리라.
* 종경(宗鏡) 선사
報化非眞了妄緣 보하비진요망연 報身과 化身이 참됨이 아니니, 妄緣된 因緣임을 깨달아 마치면 (무릇 모양있는 모든 것은 虛妄한 것이니, 만약에 모든 모양을 진실한 모양으로 보지 않는다면) 法身淸淨廣無邊 법신청정광무변 법신은 청정하고 넓고 끝없음이로다 (청정하고 광대하고 끝도 갓도 없는 法身이 드러나리라) (卽見如來 곧 여래를 보리라) 千江有水千江月 천강유수천강월 천강에 천 개의 달이 떠오르고 (부처님께서 인연따라 천백억 화신을 나투듯이) (凡所有相 무릇 모양이 있는 모든 것) 萬里無雲萬里天 만리무운만리천 만리에 구름이 없으면 만리 그대로 하늘이로다 (미혹함 만 없다면 이 마음 그대로 부처의 마음이로다) (若見諸相非相(야견제상비상)하면 卽見如來(즉견여래)니라
*함허(涵虛)선사 설의(원순스님 역 참조)
무대 위에 움직이는 꼭두각시 바라보라. 무대 뒤에 누군가의 조종대로 움직임이라!
보이지 않는 主人公이여! 그 마음이 크고도 크니 빛나는 모습이 티끌 한 점 없는 노을에 맑은 하늘과 같구나.
티끌 한 점 없는 하늘이여! (중생의) 기틀에 따라 두루 千百億 몸을 나투는구나.
(무수한) 티끌처럼 많은 국토에 제도할 중생이 있다면 (무수한) 티끌처럼 많은 몸을 나툴 것이요. (무수한) 티끌처럼 많은 국토의 實相을 바로보아 迷惑이 없다면 다만 참다운 몸일 뿐이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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