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급하게 서두르지 마십시오 [에크하르트 툴레]
한 人間에 對해 우리는
너무나 性急하게 판단하고 결론을 내려버린다.
한 인간을 皮相的으로 분류하고
그에게 槪念的 정체성을 부여하고
독선적인 비판을 하면서 에고eog는 매우 만족스러워한다.
인간은 特定 方式으로 生覺하고 行動하도록 길들여져 왔다.
遺傳的 特性은 말할 것도 없고
어린시절의 體驗 및 자라온 文化的 環境의 影響을 받는다.
하지만 그것은
그들 本然의 모습이 아니라 그런 것처럼 보이는 모습일 뿐이다.
누군가가 어떤 사람이라는 판단을 내릴 때
우리는 상대의 길들여진 마음의 양상을 本然의 모습과 混同한다.
판단 행위 자체도 습관적이고 무의식적인 마음의 양상이다.
내가 그에게 槪念的 정체성을 주는 瞬間 그것은 그와 나를 동시에 가두어버린다.
여기서 인간을 판단하지 말라는 말은 그가 하는 행동에 눈을 감으란 뜻이 아니다.
다만 그의 행동을 길들여진 양상으로 인식하고 수용하지 말라는 뜻이다.
그의 정체성을 그것에만 근거해서 수립하지는 말라는 것이다.
그렇게 할 때 당신뿐 아니라 그 상대도
습관, 형식, 생각이 바로 자기자신이라고 동일시하게 여기는 것에서 解放된다.
그렇게 해서 이제 에고는 더 이상 당신의 인간관계를 支配하지 못한다.
에고가 삶을 支配하는 동안은 나의 생각, 감정, 행동은 거의 모두 두려움과 欲望에서 나온다.
그러면 인간관계에서도 상대에게서 무언가를 원하거나 상대의 무언가를 두려워하게 된다.
내가 그상대에게 願하는 것은 認定, 稱讚, 關心, 즐거움과 物質이다.
또는 比較를 통해 내가 더 많이 가졌다, 내가 더 많이 안다는 優位를 占有하여 내가 돋보이게 하는 것이다.
反面 내가 두려워하는 것은 그 사람 때문에 내가 초라해지는 것이다.
지금 이 瞬間을 目的을 위한 手段이 아니라 전념(專念)의 對相으로 삼을 때 에고를 넘어설 수 있다.
남을 깎아내림으로써 나를 돋보이게 하기 위해 사람들을 利容하려는 無意識的인 衝動도 넘어설 수 있다.
내 앞에 있는 사람에게 온 마음을 다 열어줄 때,
그와 나의 인간관계에서 과거와 미래가 다 사라지고 다만 實際的인 것에만 集中할 수 있다.
누구를 만나든 그와 온전히 함께 할 수 있을 때
그에 對한 槪念的 정체성을 넘어서서 두려움이나 欲望에 휘둘리는 일 없이 그와 對話할 수 있다.
槪念的 正體性이란 그가 누구이고 과거에는 무엇을 했다는 내 나름의 主觀的 判斷을 말한다.
重要한 것은 全念, 卽 깨어 있는 고요함이다.
人間關係에서 두려움과 欲望을 넘어서는 것은 얼마나 멋진 일인가.
사랑은 그 무엇도 願하지도 두려워하지도 않는다.
그녀의 과거가 나의 과거이고,그녀의 고통이 나의 고통이며,
그녀의 의식 수준이 나의 의식 수준이라면
나도 꼭 그녀처럼 생각하고 행동했을 것이다.
이런 사실을 깨달을 때 容恕와 慈悲 그리고 平和로움이 온다.
하지만 에고는 이런 말을 듣기 싫어한다.
더 이상 對立하지 않고 獨線도 부릴 수 없다면 에고는 힘을 잃어버리고 말기 때문이다.
지금 이 瞬間의 여유로움 안으로 누가 들어오든 다 귀한 손님으로 맞이할 때,
그 손님이 自身의 모습 그대로 存在하도록 내버려둘 때 그는 變化하기 始作한다.
한 사람을 진정 제대로 알려면 그에 '對한' 어떤 것도 알 필요가 없다.
그의 과거와 역사, 그에 관한 이야기를 알 필요가 없다.
사람들은 '무엇에 대한 앎'과 '개념을 떠난 깊은 앎'을 混同한다.
이 두 가지 양식의 앎은 서로 次元이 다르다.
前者는 形像에 속해 있고, 後者는 形像을 떠나 있다.
前者는 生覺을 통해서 작용하고, 後者는 고요함을 통해서 작용한다.
'무엇에 대한 앎'은 實用的인 목적에 유용하다.
실용적 수준의 일에서는 그것이 필수불가결한 요소이다.
하지만 인간관계에서 '무엇에 대한 앎'이 主導權을 잡을 때 삶은 格下되며 심지어 破壞되기까지 한다.
思考와 槪念은 人爲的인 障壁을 만들어 사람들을 갈라놓는다.
그렇게 되면 사람들의 대화와 교류는 存在가 아니라 生覺에 뿌리를 두게 된다.
生覺의 障壁이 사라질 때 사랑은 自然스럽게 모든 人間關係에 스며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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