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움은 보편성인가 또는 주관적인 문제인가?
단정 짓기는 의견이 있겠지만,
난 보편성80% + 주관적 20% 정도가 아닐까 생각한다.
그것은 많은 부분에 있어,
思想的 文化的 宗敎的 배경이 달라도
서양에서 아름다운 것은 동양인들도 그렇게 느끼며 아름답다고 말한다.
反對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그러나 반드시 그런 경우는 아니다.
어떤 작품이나 조각을 보고
“Wonderful"을 연호하는 국가와 사람들이 있는가하면
“촌스럽다”, “ 이상하다” 등으로 단지 호기심 어린 감정만 가지고
말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한국의 美는 어떻게 定義를 할 것인가?.
이런 말로 대신하면 어떨까 한다.
“原理는 共通이지만 技術은 各者이다”
이 말은 世上을 運營하는 自然의 法則은 '하나' 이지만,
그 自然의 法則을 利用하여 만든 題品은
各者의 技術에 따라 千差萬別이다.
사용자의 요구에 따라서도 평가가 달라진다.
結論的으로 韓國文化의 美는
아직까지 많은 부분이 미완성으로 남아 있는지도 모른다.
예술가가 자신의 새로운 작품을 위하여 魂神의 노력과 精神을 투입하고,
技術者나 技能人이 自身의 뛰어난 題品을 위하여
晝夜로 일하고 있는 단계 같은 것.
그만큼 다듬고 발굴하여
보편성 80%가 미달하면 주관적 20%를 극대화 하면
世上의 美로 誕生하게 된다.
장독대는 한국민의 衣食住에서 잊을 수 없는 必須要件의 物件이다.
서민적이고 소탈하면서도 그러나 필수적인 기능을 담당하였던 ,
손때 묻은 애용품이 아닐 수 없다.
간장과 된장 고치장을 담고
그러다가 금이 간 것은 베 헝겊으로 풀로 붙이거나 철사로 동여 메어
보리나 밀가루를 저장하는 그릇으로 사용하였다.
아마 기억하시는 분도 있을지 모르겠다.
엿을 보관 하거나 혼자 먹기 위하여 밀가루 단지나 쌀독에 숨겼던 경우를..
그러다가 약삭빠른 형제 고양이이게 도둑맞았던 경험을...
숨을 쉰다는 장독대
시골동네 초가집 뒤뜰에 다소곳이 있는 정갈한 모습이나,
양반집 대가에 정돈된 것이나
사부대중의 구도를 위한 사찰의 거대한 장독대의 모습이나
최근의 상업적인 된장 생산을 위한 군집의 모습이나
장식용으로 사용하는 경우든
어느 것이나 거기에는 보이지 않는
그러나 반드시 숨어있는 한국의 美가 존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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