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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행복의 첫째 조건 건강, 면역력을 지켜라

장백산-1 2013. 11. 11. 23:42

 


행복의 첫째 조건 건강, 면역력을 지켜라

히포크라테스가 "면역은 최고의 의사이며 치료법"이라 했듯이 면역력은 질병 치료의 중심이다.
한마디로 내 몸에 문제가 생겼을 때 스스로 치료하는 의사인 셈이다. 수지침이나 영양제는 피로 해소 또는 활력 증진에 어느 정도 도움은 되지만 근본적으로 면역 체계를 잡는 데는 한계가 있다. 그렇다면 면역력 저하를 예방할 좋은 방법은 없을까?

 

면역 체계는 우리 몸에서 중요한 네 가지 기능을 한다.

첫째는 방어작용으로 외부의 세균과 바이러스, 독성 물질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고 지켜준다.
둘째는 정화 작용으로 각종 오염 물질과 중금속, 면역세포에 의해 죽은 부산물, 세균 등을 깨끗이 청소해 외부로 배출한다.
셋째는 재생 작용으로 훼손된 기관을 재생해 건강을 회복시켜 준다.
넷째는 기억작용으로 인체에 침입한 각종 항원을 기억해뒀다가 다시 침입했을 때 항체를 만들어 대항한다.

면역력 저하의 원인

공기, 음식, 의복 등의 오염이 심한 도시화 환경 외에도 다양한 원인에 의해 면역력이 약화되지만 그중에서도 현대인들에게 가장 주된 원인은 스트레스다. 스트레스나 피로가 쌓이면 림프구의 활동이 약해져 바이러스나 암에 노출되는 몸속 환경이 된다. 한의학에서는 스트레스를 '기의 흐름을 방해하는 외부의 자극'으로 정의한다.

흔히 스트레스를 받으면 "열받는다"고 하는데, 실제로 몸에서 열기가 발생한다. 이때 생긴 열기는 머리로 향했다가 심장과 폐를 지나 목 주변의 근육통과 두통을 유발하고, 폐를 지나면서 벌집 모양의 폐포에 들어가 자리를 잡는다. 이를 '적열(積熱)'이라 한다. 폐에 열이 많아지니 폐기능이 떨어지는 건 당연하다. 스트레스를 받음으로써 맥박과 혈압이 상승하고 호흡이 빨라지며 근육은 긴장한다. 이런 상태가 오래 계속되면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스트레스성 질병이 우리 몸을 제압한다.

면역력이 약해지면 생기는 증상

스트레스로 생길 수 있는 병에는 두통, 불면증, 소화불량, 우울증, 비만, 고혈압, 당뇨, 알레르기, 과민성 대장증후군 등이 있다. 이로 인해 불안, 분노, 초조, 짜증, 기억력 감퇴, 집중력 저하 같은 정서적인 변화가 나타난다. 암과 뇌졸중, 심장병 등 생명에 치명적인 병도 스트레스와 관련이 깊다.

면역력 저하 예방법과 유의점

스트레스를 술이나 담배로 푸는 것은 피해야 한다. 당시에는 좀 가라 앉는 것 같지만 술과 담배는 기혈의 흐름을 방해하고 숙취와 두통을 일으킬 뿐 아니라 폐와 간에 무리를 주어 오히려 몸을 무겁게 한다. 순간적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려다 병만 키우는 셈이다.

순간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아 뒷목이 뻣뻣할 때는 지압을 해주는 것이 좋다. 목덜미 바깥쪽으로 움푹 들어간 두 부분을 천추혈이라 하는데, 머리를 들어올리는 기분이 들 정도로 이곳을 3~5초간 5회 정도 누르면 막혀있던 기혈의 흐름이 원활해진다.

한편 양쪽 귀에서 똑바로 올라간 선과 미간 중심에서 올라간 선이 교차하는 머리 꼭대기 부분의 백회혈을 양쪽 엄지손가락으로 꾹 누르듯이 지압하면 두통이나 머리가 무거운 증상이 어느 정도 해소된다. 뒷목이 뻣뻣해질 때는 뒤쪽 목뼈 양쪽의 목선을 따라 어깨 닿는 부분까지 손바닥으로 두드려준다. 목의 피로가 풀리면서 머리도 상쾌해진다.

평소 자세를 바르게 세우는 것도 중요하다. 척추가 잘못되면 허리나 뒷목이 아프고 두통이 생긴다. 집중력과 일에 대한 의욕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이다. 바른 자세는 목과 어깨의 피로를 없애고 머리를 맑게하므로 업무를 보는 중간중간 가벼운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좋다.

과로와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직장인에게 운동은 필수다. 운동을 하면 기분이 좋아질 뿐 아니라 몸도 건강해지고 외모에도 변화가 생기기 때문에 자신감까지 상승한다. 운동 중에서 폐기능을 활성화시켜 몸속에 산소를 채우고 심신을 안정시키는 것으로는 단연 등산을 꼽을 수 있다. 산에 오르면서 땀을 흘리면 몸속 노폐물이 함께 빠져나가고, 더불어 심장의 기능이 좋아지며 기억력 상승효과도 있다.

사진 촬영, 음악감상, 미술품 수집 등 취미를 갖는 것도 중요하다. 취미에 집중하는 동안 마음이 안정되고 잡념이 없어지기 때문이다.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는 새로운 도전역시스트레스를 해소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집에서 직접할 수 있는 면역력증진에 도움되는 식이요법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날에는 유난히 단 음식을 찾게 된다. 당분은 일시적으로 기분을 좋아지게 만들지만, 임시방편일 뿐이다. 지나친 당분 섭취는 오히려 불안감과 피로를 키우고 근육을 긴장시킨다. 따라서 몸에 좋은 음식을 꾸준히 먹음으로써 스트레스에 강한 몸을 만드는 것이 현명하다.

호두는 신경을 안정시키고 두뇌를 맑게해주는 효과가 있다. 혈액순환을 도와 몸이 가뿐해진다. 마음이 불안하거나 머리가 지끈거리는 증상도 완화시킨다. 들깻잎은 칼슘과 철 등 무기질이 많을 뿐 아니라 몸의 열을 내리는 효과가 있다. 속을 편안하게 해주고 취기를 없애주며 항암 효과도 있어 술자리가 많고 담배를 많이 피우는 사람은 특히 빼놓지 말아야 할 식품이다.

고기를 먹을 때면 상추에 깻잎을 얹어 쌈을 싸먹는다. 비타민C와 비타민B1이 풍부한 감자는 불안감과 초조감에 시달리는 사람에게 제격이다. 감자를 이용한 반찬을 많이 먹는 것도 좋고, 밥 대신 감자를 먹어도 된다. 혈액순환을 돕는 연근은 항스트레스성식품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숙취도 예방한다.

약차의 경우, 마음을 안정시키고 피로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 단맛, 신맛, 매운맛, 쓴맛, 짠맛이 나는 오미자차는 마음을 차분하게 해준다.

녹차는 머리를 맑게 하면서 피로를 풀어준다. 몸속 열을 내려주는 칡차는 숙취 해소에도 탁월하다. 기운이 없고 피곤할 때는 따뜻한 모과차가 제격이다.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대추차는 천연 신경안정제로 불리며 불면증을 다스린다.

Writer 서효석

 

 

 

 

 

 

                                                  

 

출처 : 효소 건강의 터전 내일의 향기
글쓴이 : 고란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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