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과 마음공부

보고 듣고 냄새맡고 맛보고 느끼고 생각하는 자는 누군가?

장백산-1 2014. 1. 28. 23:39

 

 

 

 

 

 

말하고, 생각하고, 보고, 듣고, 맛보고, 행동하는 놈은 누군가?
담마 | 조회 66 |추천 0 |2014.01.28. 14:23 http://cafe.daum.net/truenature/O36K/1189 

 

 

 

 

 

누가 보는가?
누가 말하고, 생각하고, 보고, 듣고, 맛보고, 행동하는가?

과연 이런 '행위를 하는 놈'이 누군가?

볼 때는 보이지만,
보지 않을 때는 보이지 않는다.
固定性稟을 가진 實體的 '보는 者'가 있다면,
마땅히 언제나 무언가를 보아야 할 것이다.
그러나 볼 때만 보이지,
보지 않을 때는 보이지 않는 채로 있다.

단지 볼 때만
'보는 者'가 있고,
'보여지는 對相'이 있을 뿐이다.
그렇다면 보지 않을 때의
'보는 者'는 어디에 있으며,
'보여지는 對相'은 어디에 있는가?

본다는 因緣따라
보여지는 것이 存在할 뿐,
本來 자리에서는
'보는 者'도 없고,
'보여지는 것'도 없으니.

다시 묻는다!

'보는 者'가 누구인가?
'행하는 者', '말하는 者', '생각하는 者'가 누구인가?
固定實體로써의 '生覺하는 者'가 있었다면,
언제나 生覺되어지는 것들도 있어야 할 것이다.

그러나 生覺할 때만
生覺하는 가 있고,
生覺의 對相이 있지 않은가?
그렇다면 生覺하고 있지 않을 때에
生覺하는 는 어디에 있는가?

온 곳도 없고,
간 곳도 없으며,
다만 因緣 따라 잠시 잠깐
보고, 듣고, 냄새맡고, 맛보고, 접촉하며, 생각할, 뿐
'보는 ,
듣는 ,
냄새맡는 者,
맛보는 者,
접촉하는 者,
생각하는 者'없다.

이것이 바로,
無我의 소식!

'나'는 없다.
'보는 者'도 없다.

인생을 살고 있지만
'사는 '는 없다.

없지만
볼 때는 보고,
들을 때는 들으며,
생각할 때는 생각하는 를 찾으라.

없으면서도 있고,
있으면서도 없는,
'그 '를 돌이켜 찾아 '보라'

이뭣고!

 

 

 

법상 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