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과 마음공부

미캘란제로의 부활

장백산-1 2014. 4. 21. 11:15

 

 

미켈란제로의 부활 / 리스트의 프로메태우스 - 동영상 음악

 ▲ 미켈란젤로, ‘부활’, 드로잉, 윈저, 왕립 도서관.

 

미켈란젤로가 79세에 자신의 추종자이며 제자였던 바사리에게 보낸 소네트가 있습니다.

아래 詩는 죽음을 예감하면서 쓴 詩이지만 그는 이 詩를 쓴 후에 10 년이나 더 살았습니다.

그것도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하면서 말입니다.

 이 소네트를 통해 그의 內面을 읽을 수 있습니다.


 

  “내 人生의 旅程은 폭풍의 바다를 건너

  지난 날의 모든 삶의 궤적을 적은 記錄簿를 내야 하는

  모든 사람이 다다라야 하는 航區에 도달했다네.

  지난 날 나를 가두었던 幻想은 얼마나 虛無했었던가!

  예술을 우상이나 왕으로 여긴 幻想이라네.

  幻覺과 自慢心이 나를 망쳐놓은 熱望이었다네.

  사랑의 꿈은 달콤한데 靈魂과 肉身의 죽음은 다가오는구나.

  하나의 죽음은 확실하고

  또 하나의 죽음이 나를 놀라게 한다네.

  나의 어떤 그림이나 조각도 나의 마음을 달래지 못한다네.

  이제 내 靈魂은 우리를 껴안기 위해

  십자가에서 두 팔을 벌린 하느님의 사랑향해 있다네.”

 

 

 * 동영상 ; 리스트 - 프로메태우스

 

글; 솔베이지님 - 음악 ; 가전충효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