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원이 이루어지려면법상스님 감동어구
차마 조의를....._ 이 철 수
여러분들 발원(發願)기도를 하잖아요. 이렇게 되기를 발원하고, 저렇게 되기를 발원한단 말입니다. ‘건강해지기를 발원합니다.’ 이런단 말이에요. 발원할 때 어떻게 하는 것이 가장 효과가 좋을까요?
막 시도 때도 없이 발원한다고 그것이 다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란 말입니다. 마음을 비운 다음에, 마음을 고요히 비운 상태에서 한 가지를 발원하고 마음을 냈을 때 그 발원은 큰 힘을 얻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어때요. 기도하지 않습니까. 집에서 기도하고 참선하잖아요. 기도 끝에, 기도함으로써 마음을 비우고 수행함으로서 그 마음을 딱 비워놓은 다음에 그 청정해진 마음을 가지고 발원을 했을 때 발원에 强한 創造의 에너지가 붙는단 말입니다.
그래서 집에서 기도할 때도 발원문은 기도를 다 하고 난 후에, 제일 마지막 부분에 독송하라는 것입니다. 법회를 가도 사홍서원의 발원을 제일 마지막에 하잖아요. 마음을 비우고, 욕심과 집착을 비우고, 기도로써 마음을 고요히 한 끝에 발원을 하면 거기에 더 큰 힘이 붙습니다.
그것은 온갖 산란한 마음들 사이에서 일어난 生覺이 아니라 마음이 고요해진 사이에 일어난 한 生覺이기 때문에 그렇다고 했습니다. 마음이 고요해진다는 것은 내 겉에 드러난 껍데기 마음이 더 깊은 차원의 마음과 連結되어진 狀態를 의미합니다. 이 宇宙法界의 根源의 마음과 連結되어 있는 상태를 의미해요.
그렇기 때문에 그렇게 마음이 비워진 상태에서 마음 하나를 딱 일으켰을 때 더 깊은 차원의 마음과 連結이 되고 온 우주 법계의 마음과 連結 되어서 우주 법계가 나를 도와주는 작업을 시작한다, 이 말입니다.
즉, 그 일이 現實로 이루어지는 作業을 내 내면만 시작하는 게 아니라 온 우주 법계 전체가 나를 도와주는 作業을 시작하게 됩니다.
그래서 뭔가 원을 세울 때는 마음을 고요히 한 상태에서 원을 세워야 됩니다. 그래서 이런 방식으로 마음을 일으킨다면 이것이 현실로 이루어질 수 있는 확률이 몇 천 배, 몇 만 배, 수십억 배 높아지게 되는 겁니다. 그 本然의 에너지를 완벽하게 쓸 수 있는 힘이 되는 겁니다.
그래서 수행력이 높은 수행자일수록 한 번 일으킨 마음이 금방 현실로 나타난다고 하는 것입니다. 수행력이 낮은 사람일수록 生覺과 現實의 創造 사이가 멀어요. 창조가 될지라도 늦게 창조가 되는데 반해 마음이 청정한 수행자는 한 생각 일으킨 것이 곧장 우주법계와 연결이 되어 곧장 현실로 이루어지기도 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우리의 修行力은 곧 創造의 힘과 다르지 않습니다. 수행하고 명상하는 사람은 무한한 창조에너지를 갖추고 있는 것입니다.
법상 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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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화 그림 출처: http://www.mokp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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