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과 마음공부

어디로 가시는가?

장백산-1 2014. 4. 28. 13:34

 

 

 

 

***死向 何處去 / 어디로 가시는가.?................../무불

 

 

                       

 

 

 

 

生從 何處來, / 死向 何處去.

날 때는 어느 곳으로 부터 왔으며- 갈 때는 어느 곳으로 가는가.?

수수만년 전부터 부터 수많은 생명들이 어디서 왔다가 모두들 어디로 갔는가.?

 

오늘도 수많은 생명들이 태어나고 수많은 생명들이 죽어서 돌아간다.

生者必滅.

이 세상에 태어난 생명은 어느 것 하나 왔으면, 가야 하는 것이다.

사람만 그런 것이 아니라. 생명있는 모든 것은 다 그러하다.

諸行無常.

모든 것은 다 고정된 실체가 없이 항상 변화하면서 흘러가는 무상이다.

어디로 부터 나는 왔고, 어디로 가는 것인가.?

生也一片浮雲起.

태어남은 한조각 구름이 일어남과 같고 .

死也一片 浮雲滅

죽는 다는 것은 한조각 구름이 사라지는 거와 같다.

 

그렇다면 現在의 나는 무엇입니까.?

獨有一物 常獨露,

여기 한 물건이 또렸이 깨어 있어 비추니.

湛然不隨於生死.

고요하고 고요해 생사에서 벗어나 존재하는 또렷 함이여 .!

 

이 한 물건, 昭紹玲玲한 이놈 ! - 이놈이 무엇인고,?

이 뭣꼬,?

이 한놈을 알기 위해 死生決斷을 하고 參禪을 하는 것이다.

 

惡緣을 만나면 제명대로 못살고 가야 한다.- 병고액란이 모두 그러하다.

順緣을 만나면 제명대로 살고 -살만큼 살다간다.

 

힘이 센 황소, 용맹스러운 코끼리도 연약한 사람의 손에 끌려 다닌다.

건강하고 힘이 세다고, 유리한 조건으로 오래 살아지는것은 절대 아니다.

어리석으면 축생적으로 살게 되고, 지혜가 있으면 사람구실하며 산다는 말이다.

 

뜰 앞에 핀 화초가 겨울이면 시들어 죽어있는 듯 하다가.

봄이 되면 어떻게 알고 딱딱한 땅을 헤집고 새순이 돋아 난다.

生命의 根源- 그 자리는 죽어있는 듯 하던 화초가 살아나듯이

                    우리의 靈魂도 그와 같다는 부처님의 가르침 이다.

돌아 갔지만. 돌아오는것이 소소영영한 그 놈이란 것이다.

不生不滅 不增不減,

태어나지도 않고, 멸하여 없어지지도 않으며  더하지도 않고 덜하지도 않다는 가르침이

般若心經이다.

 

지장보살 명호를 정성으로 부르면 좋은 세상에 태어 난다는 가르침이다.

염불하는 마음이 없거나, 염불하는 법을 부인하는 사람은,

무거운 돌을 지고 스스로 진흙 속으로 걸어가는 사람이다.

무거운 짐 -원통하고 분통한 마음 무거운 짐을 지고 원망하는 마음만 가지고

염불할 줄 모른다면. 원망만 하고 억울함만 가중시켜 깊은 수렁에 점점 빠지게 되어

자신도 함몰된다는 말이다.

 

하늘은 우리 마음의 슬픔을 모른다.

비 바람 세찬 파도도 물살도 우리들의 마음을 모른다.

宇宙는 그렇게 無心으로- 비 바람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렇게 生命無情을 줄 뿐이다.

萬物의 靈長인 사람은 비바람 눈보라를 잘 대처하며 지혜롭게 살아야 한다는 가르침 이다.

 

하늘처럼 바람처럼 道人도 無情 하다

나 또한 無情하다

그러나 다정하고 사랑하고  따뜻한 것이 사람 마다의 本 마음이요. 本識 이다.

부처님의 무한한 자비와  부처를 향한 염불심이 是生滅法이요 卽滅爲樂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