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상스님의 날마다 해피엔딩

단 한 瞬間이라도 온전하게 깨어 있는 의식으로 자신을 지켜보라

장백산-1 2014. 6. 2. 10:41

 

 

 

 

백 개의 절을 짓기보다 한순간 마음을 관하라

 

 

 

 

 

 

 

妄想이 일어남을 두려워하지 말고
‘알아차림’이 더딜까를 두려워하라.
妄想이 일어나면 곧 알아채라.
알아채면 없느니라.
『수심결』

수많은 煩惱 妄想이 일어나더라도 그로 인해 마음을 괴롭히지 말라.
‘왜 이렇게 妄想이 많이 올라올까’하고 마음 답답해하지 말라.

妄想을 없애려고 애쓰지 말라.
妄想이 일어남을 두려워하지 말고
‘알아차림’이 더딜까를 두려워하라.
妄想이 일어나면 곧 알아차려라.
‘망상’ ‘망상’ 하고 있는 그대로 알아차려라.

妄想이 올라와서
어떻게 내 머릿속을 복잡하게 만들고 있는지
물샐틈없이 있는 그대로 비추어 보기만 하라.

妄想을 알아차리는 瞬間
妄想은 아무리 찾으려고 해도 찾을 수가 없다.
妄想을 알아차리지 못할 때 妄想이 우리 마음을 괴롭히지,
妄想을 알아차리는 瞬間  妄想은 사라진다.

온전히 깨어 있는 意識으로 알아차리고 보고 있으면 妄想은 우리 마음을 뒤덮지 못한다.
妄想이 일어나면 곧 바로 알아채라. 알아채면 사라진다.



지나간 過去에 매달리지도 말고,
아직 오지 않은 未來를 기다리지도 말라.
오직 現在의 한 生覺만을 굳게 지켜보아라.
그리하여 지금 할 일을 다음으로 미루지 말고 다만 하라.
참되게 굳은 마음 觀察로 現在를 살아가는 것,
그것이 瞬間 瞬間을 살아가는 最善의 길이다.
『법구경』


백 개의 절을 짓는 것이 한 사람을 살리는 것만 못하고,
시방 천하의 온갖 사람을 살리는 것이 하루 동안 마음을 지켜 觀察하는 것만 못하다.
『매의경』


過去는 이미 지나갔으므로 없고, 未來는 아직 오지 않았기에 없다.
과거 미래가 있다고 生覺하는 것은 다만 우리들 意識의 觀念일 뿐.

時間이란 槪念도 幻想에 불과하다.
과거를 살아본 사람이 있는가, 미래를 살아본 사람이 있는가,
다만 우리는 永遠히 지금 이 瞬間 現在만을 살고 있을 뿐이다.

우리의 삶은 오직 現在밖에 없다. 現在만을 살 수 있을 뿐이다.
지금 이 瞬間만이 永遠하다. 지금 이 瞬間만이 實在이다.

지금 이 瞬間을 잘 사는 것만이
우리 삶의 全切를 잘 사는 것이고  참된 眞理와 더불어 사는 길이다.
成功的인 人生을 꿈꾼다면 오직 ‘지금 여기’라는 現在에 내 삶의 모든 것을 걸어라.

지금 여기 이 瞬間을 산다는 것은
다만 지금 이 瞬間을 온전히 깨어 있는 意識으로 알아차린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미 지나간 過去는 떠올릴 것도 없고, 아직 오지도 않은 未來를 生覺할 것도 없다.
이미 지나간 과거를 마음으로 고민한다고 그 누구도 되돌릴 수 없으며,
아직 오지 않은 미래 또한 마음으로 걱정한다고 미리 해결 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過去도 未來도 오직 現在의 滋養으로써만 빛을 볼 수 있다.
다만 現在의 한 生覺만을 깨어 있는 意識으로 굳게 지켜보라.
다만 지금 여기라는 現在에 내 모든 것을 걸라.
그것이 瞬間瞬間을 살아가는 最善의 길이다.

백 개의 절을 짓는 것 보다,
수천 수만의 사람들을 살리는 것 보다
하루 동안 마음을 觀察하는 것이 더 보배로운 일이다.

백 개의 절을 지은들
자기 마음이 의식이 깨어있지 못하면 마음에서 올라오는 地獄의 불길을 피할 수 없지만,
단 한 瞬間이라도 의식이 온전하게 깨어나 자신을 지켜보는 것은
煩惱의 불길을 잠재우고 깨달음의 불씨를 살리는 일이 되기 때문이다.

 

 

목탁소리 법상 스님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