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가 걸리든 일 년이 걸리든 전 생애가 걸리든 깨어서 머무십시오영원한 나를 찾아서
나는없다[無我](108)
"하루가 걸리든 일 년이 걸리든 전 생애가 걸리든 깨어서 머무십시오" http://blog.naver.com/mongza04/220008989553 한 가지 함정이 있습니다. 키스를 한다 할지라도 개구리가 반드시 왕자로 變한다는 보장은 없다는 점입니다. 그러니 그냥 "지금 여기"에 머무십시오. 그냥 意識이 깨어 '지금 여기'에 머무십시오. 사람들은 닐암 선생님께 묻곤했지요. "얼마나 오랫동안 意識이 깨어서 '지금 여기'에 머물러야 하나요?" 그러면 선생님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얼마나 걸리든 계속 意識이 깨어서 '지금 여기'에 머무십시오." 하루가 걸리든 일 년이 걸리든 전 생애가 걸리든 意識이 깨어서 '지금 여기'에 머무십시오. '지금 여기 이 瞬間'이라는 이 끝없는 '巨大한 神秘'에 말입니다.
永遠한 結婚 당신이 '지금 여기 이 瞬間' 거기에 온전히 現存할 때 더 이상 빗나갈 일은 없으니 잠시 幻想에 빠지더라도 아무런 만족 주지 못하네. 眞實은 離婚할 可能性 조금도 없는 完全한 忠誠 요구하니 모든 苦痛 마주 보아야 하리. 사랑하는 이의 맨얼굴 그대로 껴안아야 하리. 모든 두려움 만나야 하리. 未知의 것을 맛보는 짜릿함으로 認識해야 하리. 모든 기쁨 포기해야 하리. 주는 者 없는 膳物로 感謝해야하리. 오직 眞實만을 말해야 이러한 '하나됨' 이루어질 수 있으니 眞實이 당신의 꿈 산산이 흩어놓을지라도 眞實이 당신을 텅~비게 만들지라도 眞實이 당신의 거짓 存在(假我)를 드러낼지라도 그때야 비로소 앞으로 永遠히 幸福할 일 外에는 아무것도 可能하지 않으리.
달마대사가 혜가에게 말했습니다.
"밖으로 모든 因緣을 쉬고 안으로 헐떡거림이 없이, 마음이 障壁같아야 道에 들어갈 수 있다."
혜가는 이 말을 듣고 늘 또렷하게 비추는 本性(本來性稟/존재의 참모습)을 깨달았습니다. 마음 밖으로 모든 宇宙法界의 因緣을 쉬는 게 核心입니다. 道를 求하는 마음, 便安함을 찾는 마음, 더 나아지려는 마음 등등 '지금 여기 이대로'가 아닌 다른 것을 求하고 찾으려는 마음이 完全히 쉬어지지 않으면 마음은 시도 때도 없이 날뛰고 헐떡거릴 것입니다. 늘 마음 意識이 깨어있으라는 말은 '지금 여기 이대로'에서 어떤 造作을 하려는 마음을 쉬라는 말입니다. 現在 狀況/삶에 매몰되지도 말고 회피하지도 않아서 늘 '지금 여기 이대로'인 채라면 깨달음(道) 아닌 때가 없다는 말입니다. 우리의 마음 意識은 늘 마음 밖으로 더 좋고 낳은 것을 求해왔기에 어지러웠던 것입니다. 마음 밖에서 求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런데 이 마음이 投映하는 그림자(幻影)에 마음의 눈이 멀어 마음 밖에 마음의 投映物인 그림자(幻影) 따로 實際로 있다고 보았기에 마음이 '지금 여기'에 머무는 것에 늘 실패할 수밖에 없었지요. 자기 마음 밖에서 求할 物件이 아무것도 없다는 事實이 明白해져야 自然스럽게 道(지금 여기 이 순간)에 合할 것입니다. '지금 여기 이대로'는 초라하기 그지 없을 수가 있습니다. 分別하는 마음은 우리 마음이 '지금 여기 이대로'를 外面하게 해서 우리의 마음을 속여 왔습니다. 마음의 눈(心眼)을 멀게 했습니다. '지금 여기 이대로'를 늘 형편없는 存在로 造作해 왔습니다. '지금 여기 이대로' 보다 더 나은 것, 더 완전한 것, 더 만족스러운 것이 마음 밖에 있다고 속삭여 왔습니다. 우리의 마음 意識은 分別하는 마음인 生覺에 속아서 '지금 여기 이대로'를 무시하며 여태것 살아왔습니다. '지금 여기 이대로'보다 더 나은 것, 완전한 것, 만족스러운 것은 어디에도 存在하지 않습니다. '至今' 드러나는 事物事物, 生覺生覺, 感情感情 '이대로'만이 全部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의식 마음은 항상 '至今 여기 이 瞬間'의 이 일만을 經驗할 수 있을 뿐입니다. 늘 '지금 여기 펼쳐지는 宇宙法界의 因緣'을 經驗하면서도 늘 딴 生覺에 빠져있는 것이 凡夫衆生의 마음 의식 입니다. '지금 여기 이것'은 감옥과 같아서 결코 벗어날 수가 없습니다. 죽어서도 못보내는 것이 바로 '지금 여기 이것'입니다. 永遠한 結婚으로 이루어지는 '지금 여기 이것'이 아닌 本來 떠난 적이 없었던 '지금 여기 이것'이기 때문에 또 다시 永遠한 結婚을 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지금 여기 이것'은 늘 아무 일 없이 있는데도 우리의 마음이 우리의 생각에 속아서 온갖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고 아우성 쳤을 뿐입니다. 이 '작은 나'를 主人으로 錯覺하고, 이 世上 모든 것들이 따로따로 있다고 여기면서 일어난 幻想 虛想일 뿐입니다. 이 世上 모든 것이 '한 마음'의 投映物인 그림자(幻影)일 뿐임이 自明해진다면 마음 밖에서 무언가를 찾는 마음은 온데 간데 없이 사라져버립니다. 마음은 저절로 安定이 되고 道에 들어가는 게 아니라 本來 道에 있었음을 깨달을 것입니다. 모든 것들이 일어나는 '지금 여기'가 바로 宇宙의 시원(始原)입니다. 모든 것들이 사라지는 '지금 여기'가 바로 '나'라는 個人이 죽을 자리입니다. 모든 것들이 춤을 추는 '지금 여기'가 바로 내 삶의 터전이며, 모든 것들이 生動하는 '지금 여기'가 바로 宇宙森羅萬象萬物이 和合하는 자리입니다. 오직 '지금 여기'뿐. '지금 여기' 너머의 일은 存在하지 않습니다. 설사 '지금 여기' 너머에 무언가가 있는 것처럼 보일지라도 그 무언가는 바로 '지금 여기'에서 發源된 마음의 投映物인 그림자(幻影)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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