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박물관: 불교
심우도(尋牛圖)
방황하는 自身의 本性(本來性稟/存在의 참모습)을 발견하고 깨달음에 이르기까지의 過程을
野生의 소(牛)를 길들이는 데 비유하여 10단계로 그린 그림을 심우도(尋牛圖) 또는 십우도(十牛圖)라고 한다.
人間에게는 누구나 불성(佛性)이 있는데 이 佛性을 소(牛)에 비유한 것이다.
禪을 통해 佛道를 터득하려는 선종(禪宗)에서 내려오는 것으로, 12세기경 중국 북송(北宋)의 확암이라는 승려가 지은 것과
보명이 지은 것 두 가지가 있다. 이 중 보명의 것은 목우도(牧牛圖)라고 하였다. 우리나라엔 이 두 가지가 다 전해졌는데
마지막 그림에만 원상(圓相)으로 그려진 것을 보명의 牧牛圖로 보면 된다. 확암의 것은 모두 圓相에 그려진다. 중국에서는
소(牛) 대신 말(馬)을 묘사한 십마도(十馬圖)도 있고, 베트남에는 코끼리를 묘사한 십상도(十象圖)도 전해진다.
확암의 尋牛圖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반본환원(返本還源) 텅~ 빈 圓相 속에
自然 그대로의 모습, 지금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 비친다. 山은 山으로, 물은 물로, 미세한 煩惱도 없는,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참된 智慧를 象徵한다.
입전수수(立廛垂手)이제는 세상으로 들어가 중생을 제도하는 경지이다. 이것이 부처에 이르는 가장 마지막 단계이다. 이때의 큰 포대는 중생들에게 베풀어줄 眞理와 福과 德을 담고 있으며, 불교의 窮極的인 뜻이 중생 제도에 있음을 象徵化한 것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심우도 (한국의 박물관: 불교, 2000.4.20, 문예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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