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과 마음공부

물질 권력 쾌락---청년들이여! 좋은가?

장백산-1 2014. 8. 15. 23:10

 

 

 

 

"물질 권력 쾌락..청년들이여!, 좋은가?" 프란치스코 교황

뉴시스 | 유상우 | 입력2014.08.15 19:24

 

【서울=뉴시스】유상우 기자 =

 

 "세상 곳곳에서 모인 젊은이들과 함께 우리 모두가 평화와 우정을 나누며 사는 세상, 장벽을 극복하고

분열을 치유하며 폭력과 편견을 거부하는 세상을 만드는 데 여러분이 도움이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프란치스코(78) 교황이 16일 오후 충남 솔뫼성지에서 아시아청년들을 만나 "아시아 청년들이 모이는 훌륭한 이 대회를

통해 우리는 하느님의 영원한 계획 안에서 교회의 역할이 무엇인지 알 수 있다. 교회는 전 인류의 일치를 위한 씨앗이

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국가와 민족들이 一致를 이루도록, 그러나 다양성을 파괴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다양성을 인정하고 조화를 이뤄 더 풍요롭게 하는 일치를 이루도록 부름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 【당진=뉴시스】사진공동취재단 = 프란치스코 교황이 15일 충남 당진시 솔뫼성지에서 열린 아시아청년대회에 참석해 말레이시아 청년들의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2014.08.15. photo@newsis.com

 

 

 

↑ 【당진=뉴시스】이진영 기자 = 15일 충남 당진 솔뫼못 성지를 방문한 프란치스코 교황이 아이의 얼굴에 입맞춤을 하고 있다. 2014.08.15. (사진= 당진시 제공) photo@newsis.com

 

 

 

↑ 【당진=뉴시스】사진공동취재단 = 프란치스코 교황이 15일 오후 아시아청년대회가 열리고 있는 충남 당진시 솔뫼성지를 방문, 이동하면서 신도들을 만나고 있다. 2014.08.15. photo@newsis.com

 

 

 

↑ 【당진=뉴시스】사진공동취재단 = 방한 이틀째인 프란치스코 교황이 15일 충남 당진 솔뫼성지에 있는 김대건 신부의 생가를 방문해 헌화를 한 뒤 기도를 하고 있다. 2014.08.15. photo@newsis.com

 

 

 

↑ 【당진=뉴시스】사진공동취재단 = 15일 프란치스코 교황이 한국인 최초의 사제인 김대건신부의 생가가 있는 충남 당진시 솔뫼성지를 찾아 방명록에 서명하고 있다. 2014.08.15. photo@newsis.com

 

 

 

"하지만 세상은 이런 놀라운 전망과 계획으로부터 동떨어져 있다. 우리가 뿌리려는 선행과 희망의 씨앗이,

 우리 주변뿐 아니라 바로 내 마음 안에 있는 利己心과 敵對感, 不義라는 雜草에 질식해 버리는 경우도 많다"며

"우리를 괴롭히는 사회의 빈부 격차는 점점 더 벌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우리 삶에 값비싼 대가를 치르게 하는 物質과 權力, 快樂 崇拜의 징후들을 우리는 본다"면서

"우리 가까이에 있는 많은 친구와 동료들이 엄청난 物質的 繁榮에도 精神的 貧困, 외로움, 남모를 折望感에

고통받고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이러한 세상에 하느님의 자리는 더 이상 없는 것처럼 보인다. 마치 精神的인 사막이 온 세상으로 퍼져나가고 있는 것

같다"며 "이는 청년들에게도 영향을 미쳐서 希望을 앗아가고 많은 경우에 삶 그 자체를 앗아가기도 한다"고 짚었다.

"그러나 여러분은 이러한 세상 속으로 나아가 希望의 복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그리고 하느님 나라의 약속을 傳하고

부름을 받았다. 예수님의 靈은 모든 人間의 마음에 새로운 生命을 불어넣고 그 어떠한 狀況도, 가장 절망적인 狀況까지도 變化시킬 수 있다고 복음은 우리에게 가르치고 있다"며 "바로 이것이 학교, 직장, 가정, 지역 공동체 안에서 여러분이

이 시대를 함께 살아가는 이들과 나눠야 할 메시지"라고 역설했다.

진실하고 기쁜 마음으로 복음을 증언할 방법으로 '그리스도가 여러분에게 주는 힘을 믿어라' '날마다 기도 안에서 주님과 가까이 지내라' '여러분의 모든 生覺과 말과 行動이 그리스도 말씀의 智慧와 眞理의 힘으로 引導되게 하라' 등 세 가지를 제안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우리가 오늘 이곳, 한국 교회 초기에 주님의 영광을 드러낸 순교성지에서 함께 지내고 있다는 것은

참으로 좋은 일"이라며 "아시아 전역의 젊은이들이 함께 모인 이 대회를 통해 우리는 예수의 영광이 우리 가운데에 있음을, 모든 국가와 언어와 민족을 포용하는 교회 안에 있음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swry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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