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과 마음공부

한 生覺 벗어 버리면 극락이라네

장백산-1 2014. 9. 16. 17:23

 

 

 

 

한 生覺 벗어 버리면 극락이라네|수양편(心수련)


 

 내 마음의 강물 - 이수인 곡 임웅균 노래 

 

 

 

 

한 生覺 벗어 버리면 극락이라네

                                                        원효 선사


이 세상 고달픈 중생들은

오늘도 밑빠진 독에다

물을 붓고 있음이니


기를 쓰며 물을 길어다 붓지만
밑 빠진 독에 어찌

물이 가득 차기를 바라겠는가!


사람의 慾心은 밑 빠진 독과 같아서
아무리 채워도 가득 차지 않는 법.


하나를 가진 사람은

열개 갖기를 願하고
열개를 손 안에 넣으면,
백개 갖기를 願하게 되니,
벼슬 慾心,

명예 慾心,

돈 慾心 

그리고 陰慾 또한

밑 빠진 독 그와 같은 것.

 
채우고 또 채워도

가득 차지 않으니
애간장이 닳아서

발버둥을 치다 보면
어느 새 호호백발!
이 세상을 떠날 때가 닥쳐 온다네.


백년도 못 살고 없어질 이 몸.
무엇이 그리 貪이 나서

慾心을 내며
무엇이 그리 貪난다고

慾心을 낼 것이며,
무엇이 그리 미웁다고

怨恨을 품겠는가!


한 生覺 執着하면 地獄이요
한 生覺 벗어 버리면 極樂이니
慾心일랑 벗어 두고  걸림없이 살게나.


모든 것에 걸림없는 사람만이
삶의 고통에서 벗어 날 수 있음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