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과 마음공부

[스크랩] 우주의 운행 법칙은 인정 사정이 없다

장백산-1 2014. 11. 10. 13:33

 

세월의  냉정하게 변화하는 무상함에 다시 한 번 정신이 번쩍 들면서도

요즘 어제 그제 내 가슴을 무섭게 짓누르며 꽉 막히게 했던 기운이 있었다.

오늘 법당에 모인 모든 도반과 스님이  세월호 사건으로 미구조된 영혼들을

위해서 관세음보살 명호 염불을 했다. 법상 스님의 죽은 자를 위한 기도는

지장보살 염불 기도를 산자를 위한 기도는 관세음보살 염불을 한다는

설명을 끝으로 수백명이 넘는 도반의 의식들이 관세음보살 명호 염불 기도를

하기 시작했다. 그 전에 기도와 수행의 차이점과 결국은 같은 수행과 기도의

의미를 짚어주셨다.

 

얼마나 지났을까 관세음보살 염불 기도가 내 목구멍에서 나오지 않는 것이다.

두 눈에서 흘러내리는 눈물이 그저 그래도 입을 벌리며 중얼거리는 사이에

혀에 느낌이 왔다. 그래도 열심히 의식적으로 관세음 염불을 꾸준히 했다.

스님의 잠깐만요! 하시면서 지금 까지는 오온으로 한 기도고 이제 부터는

텅~빈 마음에서 올리는 기도를 하자고 하시면서 우리의 우렁찬 소리는 더욱

가파르고 크게 우주허공을 퍼져나갔다. 부디 살아있어 다오 그리고

팔짝 팔짝 뛰노는 실제 살아 있는 모습들을 그리면서 우리 모두의

마음에너지의 파동을 전송했다.

 

구조된 생명이나 아직 미확인된 생명이나 우리의 간절한 집착없는

염력의 파동을 접수했겠지 부디 그래서 힘을 내서 살아 돌아왔으면!!!

 

관세음보살 명호 염불이 끝나고 스님 말씀,

이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다 하였습니다.

하루 종일 티부이 켜 놓고 거기에 사로 잡히지 마십시오.

마음에너지를 너무 한 사건에 소비하지 않는 것이 좋다는 법문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요 몇일 째 뭔가 아주 무거운 감정의 에너지가 가슴을 꽈 막고

짓 누르는 느낌에 답답하고 불편했었던 차에 오는 합동 기도가 그들 영혼에도

분명히 가 다았는지 오후부터는 조금씩 풀리기 시작하는 느낌입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모든 생명들이여!감사합니다 도반님들! 감사합니다  스님!

 

금강경 강의,

선근은 그냥 악의 반대 개념이 아니라 각묵스님의 산스크리트어 해석에 의하면

'지혜로운 주의' 정도로 "꾸살라'라는 단어이다. '꾸살라'의 의미가

'지혜로운 주의' 또는 '지혜로운 마음 주의 집중'으로 이해된다는 것이다.

내가 바로 부처요 하느님이기 때문에 깨어 있는 의식으로 지혜로운 주의 집중을

매 순간 하는 것이 모든 부처님께 선근공덕을 심는 것이라는 의미다.그러니

지금 여기 이 순간에 깨어 있는 의식으로 현존하지 못함은 죽은 선근공덕을

쌓는 것이리라.

 

양자도약 양자얽힘은 불교의 연기론과 같은 맥락이다.

즉, 에너지 파동의 정지점에서 소립자는 전우주에 편만하다.무소부재하다.

법신부처님 즉,우주삼라만상이 다 파동하는 에너지정보체로써 전우주에 편만하다.

이것이 화엄경에서 말하는 法身遍滿이라는 의미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_((()))_

 

출처 : 목탁소리
글쓴이 : 장백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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