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과 마음공부

<붓다가 깨달은 연기법>.

장백산-1 2015. 9. 9. 12:52

세계는 원래 이미 있어왔다고 알고, 나 또한  그 세상 속에 태어나 죽는 존재라 알고 살아갑니다.

그러니 태어남은 기쁨이고 죽음은 절망입니다.

그러나 세계에 대해 어떤 말을 할 수 있을까?

나의 죽음은 정말 있기나 한 걸까?

 

<붓다가 깨달은 연기법>.  이중표 저  전남대학교출판부


인간은 살기 위해서 다른 생명과 투쟁하고, 때로는 다른 생명을 죽이기도 하지만, 결국은 

늙어 죽어야만 하는 존재입니다. 어쩌면 죽기 위해 사는 것인지도 모를 모순속에 있습니다.

 

인간은 결국 죽기 위해 사는 존재인가?

인간의 삶은 죽음이 종착역인가?

결국은 죽어야 하는 인생이 과연 힘든 노동과 투쟁을 하면서 살아야 만 할 가치가 있는 것인가?

 

붓다가 해결하고자 한 죽음의 문제는 이와 같이 살아 있는 모든 존재의 삶의 문제입니다.

붓다는 자신이 세계와 별개의 존재로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삶을 通해 나와 세계가

하나로 되어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나와 세계가 먼저 존재하고 그 속에 나의 삶이 있는 

것이 아니라, 삶이라는 行爲, 卽 생각/마음, 말, 행동이라는 三業(身業/행동, 口業/말, 意業/생각,

마음. 의식)을 通해 나와 세계가 그 삶, 卽 생각/마음/, 말, 행동이라는 三業을 행위한 結果로 

나타난다는 사실이 붓다가 깨달은 緣起法(연기법)입니다. 결국 나라는 존재나 세계라는 것은 

생각/마음, 말, 행동이 그린 고정된 독립적인 실체가 없는 세상, 즉 꿈, 허깨비, 신기루, 물거품, 

그림자, 이슬, 번개 같은 虛想일 뿐이라는 말이니다.

 

그토록 强固한 存在 槪念은 왜 생겼고, 나라고 여기는 몸(色)이라는 것과 느낌 감정(受), 생각 

망상 번뇌 잡념 상상 이미지(想), 의지 의도 욕망 욕구 충동(行), 분별심, 분별의식 의식(識)이라는

五蘊(오온 ; 色, 受, 想, 行, 識)이 과연 내 것인지, 아닌지에 대한 이해의 기초가 제공될 것입니다.

그리고....깊은 내적 성찰의 기회가 주어지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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