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과 마음공부

우리의 本性稟은 宇宙的 實體의 하나뿐인 實在이며 絶對이다

장백산-1 2016. 1. 8. 15:33

 

선가귀감 66. 진리를 추구하는 구도자는 한눈을 팔아서는 안된다        

 

 

The Compass of Zen(禪의 나침판) - 숭산스님의 가르침. 현각엮음. 허문명번역.

 

(敎外別傳) The Special Transmission

 


우리의 本性稟은 말과 단어 생각을 넘어서 있다. 생각과 언어로는 본성품을 설명할 수가 없다.

生覺과 言語는 분별하는 마음 분별하는 의식이기에 이 세계를 二分法的인 것으로 나눈다. 즉,

좋고 나쁨, 높고 낮음, 生과 死, 오고 감, 행복과 슬픔 등등으로 나눈다. 그러나 우리의 本性稟은

宇宙的 實體의 하나뿐인 實在이며 絶對이다. 絶對의 세계엔 말도 없고, 언어도 없고 글자도 없고

생각도 없다.

 

석가모니부처님이 깨달음을 터득했다는 말은 絶對, 본성품, 본래마음, 우주적 실체의 하나뿐인

實在를 터득했다는 뜻이다. 絶對란 말과 단어 생각 문자 이전의 세계이다. 부처님은 이 絶對의

世界는 말로 表現될 수 있는 境地가 아니므로 이 絶對의 세계를 좀더 直接的으로 傳하는 方法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리하여 絶對의 세계를 제자들에게 傳할 때 말과 단어를 사용하지 않고

세 가지 行動으로 傳했다. 이를 ‘三處傳心’이라 하는데, 세 곳에서 마음을 전했다는 뜻이다.

부처님은 이 세 곳에서 우리에게 實體(Substance), 實相(Truth), 實用(Correct Function)을

가르치셨다.

 

眞理, 絶對의 세계는 말이나 단어에 의존하지 않는다. 이 ‘삼처전심’은 맑고 명확한 가르침이다.

이 삼처전심을 통해 부처님은 實體, 實相, 實用을 우리에게 가리켜 보여주셨다.

 

첫 째, 마하가섭이 부처님과 방석을 나눠 앉은 것은 實體(Substance), 즉 우리의 本性이 어떤

것인가를 가리키는 가르침을 주기 위해서였다. 모든 宇宙的 實體는 완벽히 똑같고 평등하다.

‘모두가 똑같이 부처다’ (本來是佛)라는 부처님의 가르침은 매우 급진적이고도 혁명적인

가르침이었다.

 

두 번째, 모든 것이 있는 그대로 眞理 (實相,Truth), 부처이다. 부처, 진리를 이해하는데 말이나

어떤 더 높은 수준의 知識 知性이 필요한 것이 아니다. 부처님은 말이나 단어를 사용하지 않고

우리에게 "침묵이 진리, 부처, 실상이다. 이 꽃이 부처, 진리, 실상이다. 너희들의 의심도 부처,

실상, 진리이다. 마하가섭의 미소도 실상, 진리, 부처이다. 잠을 깨라. "고 했다. 이 全切 宇宙는

이미 完全하고 完璧한 眞理의 世界, 부처의 세상(佛國土), 實相의 世界인 것이다.

 

세 번째, 부처님은 살아생전 올바른 修行法 (實用, Correct Function)에 대해 가르쳤다. 이 세상

모든 곳이 똑같이 宇宙全切 (一卽一切 一切卽一, 一微塵中含十方 一切塵中亦如是)라는 事實을

깨달으면 이 우주전체 안의 모든 것이 眞理, 부처, 實相이라는 事實을 깨달을 수 있다. 이 事實을

알면 우리는 순간순간 다른 사람들을 위해 오직 하나뿐인 이 眞理, 부처(佛), 實在, 本來性稟(本性),

宇宙的 實體, 實相을 어떻게 맑고 밝고 자비롭게 쓸 수 있는지(實用)를 터득할 수가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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