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입명(安心立命) / 김흥호
사람이 산다는 것은 기운으로 사는 것이기 때문에
정말 살려고 하는 사람은 고난을 무엇보다 사랑해야 한다.
고난을 사랑할 수 있는 사람만이 고난에 감격할 수 있고
끝까지 고난에 매달릴 수가 있다.
고난 외에는 자랑할 것이 아무 것도 없다.
인생이 오늘의 인생이 된 것은 역시 고난의 덕이 아닐까.
고난을 멀리하고 싶어하는 악마의 유혹을 짓밟아 버리고
부딪쳐 오는 고난을 달게 받아 먹어치우는 사람만이
정말 부활 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닐까.
안심입명이란
어디를 가던지 불안하지 않고
무엇을 하든지 두렵지 않고
어떤 대우를 받던지 억울해 하지 않는 것을 말한다.
결국 삶을 어린아이처럼 사는 것이다.
어린아이처럼 사는 생활이란 나 없는 생활이다.
나 없는 삶에는 二分法的인 生覺 즉, 分別하는 마음이 일으키는
善과 惡, 生과 死, 나와 너, 나와 세상, 가난과 부유함, 陰과 陽,
남자와 여자, 시작과 끝, 가고 옴, 건강함 병이 듬, 아름답고 추함,
등등의 一切의 分別 分離 差別이 없다. 잘하고 못하고가 없는 삶이다.
어린아이처럼 종일 울어도 목이 쉬지 않고 어린아이에게는 自己가 없다.
책임질 自我도 없고 비판을 받을 자아도 없다.
어린애 한테는 단만 삶이 있을 뿐이요 생명의 약동이 있을 뿐이다.
잘해도 좋고 못해도 좋다.
삶을 어린아이처럼 살아야 한다.
어린아이에게는 염치도 없고 체면도 없고
나도 없고 너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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