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과 마음공부

實在(실재)는 오직 하나뿐.

장백산-1 2016. 1. 8. 14:30

 

實在(실재)는 오직 하나뿐.

 

이 세상에 實在는 여러 개가 없습니다. 實在는 오직 하나뿐인 根源이며, 實在 이것이 밝게

밝혀지고 나면 나머지 모든 行爲가 가지런히 반듯하게 갖추어집니다. 이 세상 이 모든 것이

지금 여기 이렇게 드러나고  있는 텅~빈 바탕 이 자리, 이 단 하나의 진실뿐임이 實在입니다.

 

단 하나의 眞實뿐임인 實在  이것은  결코 어떠한 말로도 설명할 수가 없습니다.

모든 말, 言語가 바로 단 하나의 眞理인 實在 이것, 無上大道, 宇宙大道이기 때문입니다.

단 하나뿐인 實在 이것은 생각이나 머리로 헤아리거나 상상해서 알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모든 생각 헤아림 상상이라는 意識의 活動 그 자체가 이 實在 이것에 의해서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實在 이것은 그림으로 그릴 수도 없습니다. 온갖 그림 그 자체와 그림을 그리려고 하는 意圖가

바로 實在 이것에서 이루어집니다. 實在 이것은 소리로도 알 수 없고 색깔과 모양으로도 알 수

없지만 實在 이것은 이 모든 소리, 모든 색깔, 모든 모양을 떠난 것도 아닌 것이기에 바로 이

하나뿐인 根本에서 소리가 되고 색깔이 되고  모양이 됩니다.

 

그러니 지금 당장 온갖 생각 번뇌 망상 분별심과 헤아림과 그리려는 의도가 일어나더라도

그것을 따라가지 않고 그것들을 그저 바라만 본다면, 바로 이 본바탕, 하나뿐인 實在, 大道를

自覺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문뜩 그냥 아무 생각도 없이 컵을 볼 때 컵이 우리와 分離된 대상

으로 확인되는 것이 아니라 그냥 즉각적으로 거기 있는 것 처럼 체감되는 것 같이 實在가

體感됩니다.

 

모든 言語로는 實在를 설명할 수가 없지만 모든 言語 그 自體가 實在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온갖 生覺으로는 實在를 具體化할 수는 없지만  이 온갖 生覺 자체가 바로  이 實在입니다.

實在 이것은 어떤 感知할 수 있는 구체적인 對相이나 體驗이나 確因의 대상이 아닙니다.

實在는 그냥 즉각적인 體感이고 確然함이며 否定할 수 없는 일입니다.

 

그러니 이 세상 그 어떤 것들이 내 앞에 드러나더라도 두려워하거나 꺼려하지 마십시오.

다만 이 세상 그 모든 것이 생겨나고 사라지는 當處, 出入處에 관심을 갖고 지켜보십시오.

이 세상 이 모든 것으로 드러난 어떤 것에 집착해서 사로잡히지 않으면 그것이 바로 實在

그 자체 입니다.

 

모든 생각들 가운데 生覺化되기 以前의 텅~ 바탕 자리 이 자리가 바로 實在입니다.

모든 소리 가운데 소리에 붙잡혀서 소리에 떨어지기 以前의 소리 자체가 實在입니다.

이 세상으로 드러나는 그 모든 것이 눈에 보이는 그것이 아닌 바로 實在 이 자체임을

분명하게 깨우칠 뿐입니다.

 

그러니 實在 이것은 몸도 아니고 마음도 아니고 佛性도 아니고 本性도 아니지만 몸 마음

불성 본성이라는 이름으로 부르는 모든 말이 바로 이 하나뿐인 實在가 하는 平等한 일입니다.

實在 이것을 分明히 깨우치고 보면 이 세상 이 모든 것, 이러저러한 일들이 있더라도 아무 일이

없기에 늘 깨끗하고, 欲界 色界 無色界 즉, 三界 속에 있으면서 늘 三界를 벗어나 있습니다.

이 세상으로 드러나는 이 모든 것들이 텅~빈 것들이기에 그것들로 인한 어떠한 拘束도 있을

수  없으며, 이 事實을 깨닫지 못한 이들에게 이러한 事實을 알려줄 수 있습니다.

 

因緣 따라서 調和롭게 이 세상에 順應하고, 온갖 어려움 속에서도 어지러움이 없으며,

언제나 實在 이 한 개로 밝아 이 세상 이 모든 것에 헷갈리지 않습니다.  實在 이것이

처의 세상 즉, 佛國土이며, 불국토의 즐거움입니다.

 

그러나 불국토의 그러한 즐거움도 돌아보지 않습니다. 불국토의 즐거움 이 또한 꿈과 같고

幻想일 뿐이기에 그 즐거움에 따로 별다른 의미를 부여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이 세상 이

모든 것들이 그저 그냥 그 自體로 있을 뿐  다른 특별한 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바로 지금

당장 온갖 말과 글과 이미지와 生覺 想念 느낌감정 의도 의지 충동 욕망 욕구 의식 마음이

홀연히 無雙(무쌍)하게 出沒(출몰)하는 바로 여기 이 순간 텅~빈 바탕 공간의식 하나 이 자리

뿐입니다. 實在 이 자리 이것뿐임이 명백해질 뿐 다른 일이 없습니다.

 


- 릴라
-무진장 행운의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