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 2016.02.02. 08:23 http://cafe.daum.net/truenature/NfI2/790
The Compass of Zen - 숭산스님의 가르침. 현각엮음. 허문명번역.
인생길 (The Human Route)
석가모니 부처님의 출가 이야기는 모든 사람이 다 알고 있을 것이다.
젊은 왕자는 중생의 모든 괴로움을 관하고 있었기 때문에 늘 슬펐다.
왜 모든 중생이 나서 늘고 병들어 죽어야 하는지 그는 의문으로 가득 찼다.
어느 날 밤 그는 왕궁에서 빠져 나와 산으로 간다. 그리고 6년 동안 고행을 한다.
그러던 어느 날 아침, 보리수나무 아래서 동쪽 하늘에 떠오르는 별빛을 보고 깨달았다.
젊은 왕자는 마침내 부처님이 된 것이다. 生과 死가 실제로 있다는 虛妄한 生覺의 감옥으로부터
벗어나서 自由로운 大自由人이 된 것이다. 肉體라는 몸은 生과 死를 갖지만 本來의 性稟, 本性은
결코 태어나지도 않고 죽지도 않는다는 事實을 깨달은 것이다.
몸은 一定 期間 일시적인 '나' 이지만 眞正한 ‘나’는 아니다. 몸이 本性이 아니라는 事實을 기억해
야만 한다. 몸은 때때로 病이 나거나 苦痛을 겪는다. 그러나 眞正한 ‘나’는 결코 아프지 않다.
本性 즉, 진정한 나, 본래의 나, 근원 나는 몸의 병이나 고통에 의해 움직여질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너와 나, 우주, 바깥세계는 끊임없이 變化하고 있다. 그러나 결코 變하지 않고 움직이지 않는 것이
'하나' 있다. 또한 모든 사람이 그 '하나'를 가지고 있다. 그것은 언제나 맑고 밝아서 모든 중생을
돕는다.
그것이 무엇인가? 우리는 그것을 알아야만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살면서 맑고 순수한 그것을 갖고있다는 사실이다.
그것을 발견하면 우리는 모든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다.
그러면 지구가 내일 멸망한다 해도 아무 문제될 것이 없을 것이다.
적어도 맑고 밝고 순수한 무언가 '하나'는 그 무엇으로도 파괴할 수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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