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과 마음공부

인연업과(因緣業果)

장백산-1 2016. 2. 1. 20:20

 

인연업과 因緣業果

 

 

인연업과(因緣業果)

 

業이라는 단어는 인연업과(因緣業果)라는  단어 중에 ‘因緣業’의 줄임말 입니다.
인(因)은 씨앗, 연(緣)은 밭이며, 업(業)은 씨앗을 밭에 뿌리고 싹틔우고 길러서
結實을 맺게하기까지의 人間의 行爲, 努力입니다. 이렇게 因, 緣, 業이 和合하면
과(果), 곧 結實라는 열매(果實)이 열려서 그 열매를 수확(報)하게 됩니다.

 

씨(因)가 좋고 밭(緣)이 좋아 씨를 뿌려서 농사를 잘 지었으면(業) 滿足스런 결실(果)가

있는 것이요, 나쁜 씨를 나쁜 밭에 뿌리고 가꾸는 일을 소홀히 하였다면 결실이 좋지않은

것은 당연한 이치입니다.

 

지난 세월에 지은 業의 果報를 받고 있는 지금 여기 이 순간 텅~빈 바탕 이 자리의

‘나’의 마음가짐은 과연 무엇입니까?  나의 마음가짐 그것이 바로 因,  緣,  業입니다.

새로운 希望의 씨(因)을 갖고, 긍정적인 生覺과 분위기와 環境을 조성하고(緣),
열심히 노력하는 마음자세로 行爲하는 것(業)이 모두 다 ‘나’의 마음가짐 입니다.

 

인연(因緣)이 무엇입니까?
因은 原因이요, 緣은 原因을 둘러싼 環境, 條件입니다.
因은 씨 곧,  ‘나’의 마음가짐이요,
緣은 밭 즉, ‘나’의 마음가짐을 받아들이는 相對의 모든 것입니다.
그런데 ‘나’의 立場에서 볼 때는 내가 씨(因)이고 相對가 밭(緣)이지만,
相對의 立場에서 볼 때는 내가 밭(緣)이고 상대가 씨앗(因)입니다.

 

사상四相과 인연업과因緣業果

모든 人間關係는  아상(我相)· 인상(人相)· 중생상(衆生相)· 수자상(壽者相)
4相을 벗어나지 않습니다. 우리는 金剛經의 4相을 어렵게 생각하고 있지만,
4相은 인(因)· 연(緣)· 업(業)· 과(果)라는 因緣法으로 풀면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我相은 因, 人相은 緣, 衆生相은 業, 壽者相은 果입니다.
因과 緣이 和合하여 業을 지어서 그 業의 果를 받는 것과 같이,
‘나’라는 我相(因)이 ‘너’라는 人相(緣)을 불러일으켜서 ‘나와 너’ 사이에서
生覺, 말, 行動(身, 口, 意 三業)으로 짓게 되는 온갖 妄想 煩惱 分別의 業을 衆生相이라 하며,
지은 그 分別 妄想 煩惱의 業에 따라서 받게 되는, 生 老 病 死라는 果가 壽者相 입니다.

곧, ‘나라는 것이 있다’ 하는 生覺 즉, 我相이 생기면 ‘너는  뭔데’라는 生覺 즉, 人相이 생기고,
나와 너 서로가 ‘나는 잘났고 잘못은 네탓’이라는 否定的인 生覺, 말, 행동을 일으키다보면

자연스럽게 서로가 나쁜 業을 짓게 되며(衆生相), 結局엔  生 老 病 死라는 果報의 고(苦)에 빠져

허덕이는 수자상(壽者相)이라는 果를 받고  살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 생활 속의 보왕삼매론(김현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