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라는 빛나는 브랜드

 

당신이라는 빛나는 브랜드

법상 | 2016.03.02. 18:27 http://cafe.daum.net/truenature/Rus0/47 

 

 

당신이라는 빛나는 브랜드

 

명품이나 물질의 소유로 나의 욕망을 채우면 채울수록 오히려 점점 더 부족하고 결핍된 나를

끌어당기게 된다. 못난 사람일수록 허전한 가슴을 물질로 채우려 하기 때문이다. 당신은 태어

날 때부터 이미 그 존재 자체로 완벽한 명품 브랜드임을 잊지 말라.

중요한 것은 외부적인 재물, 직업, 학력, 큰 집, 외모, 명품가방 같은 것이 아니다. 오히려 나라는

존재의 외부를 물질로 채우려고 하는 욕망은 그 욕망 속에, 남들에게 잘나 보이려고 하는 마음,

무시당하지 않으려는 마음이 있는 것이다. 남에게 잘나 보이려는 마음은 ‘나는 못났다’는 사실을

강화시킬 뿐이다. 그런 마음 이면에는 매우 낮은 자존감이 있다. 그렇게 되면 ‘남들이 나를 보고

잘난 사람으로 보는’ 상황이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아이러니하게도 나는 계속해서 ‘남들에게

잘나 보여야 하는 상황’이 만들어진다. 남들에게 잘나 보여야 하게 하려면 역으로 나는 지속적으

로 못난 존재가 되어야 하는 것이다. 정확히 그것이 내가 만들어내고 있는 당황스런 現實인 것이다.

물질로 욕망을 채움으로써 남들에게 잘나 보이려는 마음은 결국 점점 더 부족하고, 결핍되고, 못난

나를 만들어내고 있을 뿐이다. 당신은 그 누구에게도 잘나 보이려고 애쓸 필요가 없다. 事實 당신은

태어날 때부터 그 存在 自體로써 이미 완벽한 명품이다. 왜 그럴까? 당신은 인류의 수많은 구도자들

이 合一하고자 열망하고 꿈꿔 온 存在의 根源, 神, 佛性, 神性이라는 本然의 性稟으로 빚어진 존재이

기 때문이다. 다만 아직 당신에게 있는 참된 自性이라는 명품 브랜드 즉, 존재의 근원, 신, 불성, 신성

이라는 本然의 性稟을 아직 발견하지 못했을 뿐이다.

 

당신의 명품 브랜드인 참된 自性, 존재의 근원, 신, 불성이라는 본연의 성품 그것은 눈으로 볼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손으로 만질 수 있는 것도 아니며, 생각으로 헤아려 알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구도의 길, 수행의 길이란 것이 바로 그 ‘내가 누구인지’ 그 명품 로고 즉, 자성, 불성, 신, 존재의 근원

을 찾는 과정이다.

 

그러나 그런 이미 정해진 브랜드 딱지란 없다. 명품 딱지를 붙일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온 누리,

일체 모든 존재가 전부 명품이라면 따로 찾을 명품도, 명품 딱지를 붙일 필요도 없지 않은가?
나도 당신도, 이 우주의 일체 모든 존재가 바로 있는 그대로 名品, 存在의 根源, 神, 부처, 佛性,

神性, 自性이라는 본연의 성품으로 이루어진 것이이다. 명품이 되기 위해 외부로부터 무언가를

가져와야 할 아무런 이유도 없다. 우주만물이 그저 지금 여기 이 순간 이 자리에 이렇게 명품인

채로 존재하면 될 뿐이다. 이 세상 모든 것들이 본래부터 명품이었음을 확인하면 될 뿐이다.

 

-법상 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