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고 작용을 하는 마음(분별심)과 본래마음

쓰고 작용을 하는 마음(분별심)과  본래마음

 

인간이 이 세상 모든 것들, 우주삼라만상만물 즉, 천백억의 무량한 부처님(化身佛)을 상대하면서

일상생활에서 늘 쓰고 작용을 하고 있는 시비를 하는 마음, 분별을 하는 마음, 비교를 하는 마음,

판단을 하는 마음, 해석을 하는 마음은 眞理의 世上인 바로 지금 여기 이 순간 이 자리, 하나뿐인

텅~빈 바탕 공간의식, 본래마음 보다는 늘 다음 순간만을 추구하면서 방황하는 性向이 있다.

 

미래를 쫒는 分別心의 性向이 진리의 세계인 지금 여기 이 순간 이 자리가 아닌 있지도 않은 想像

속의 세계일 뿐인 미래의 행복을 쫒고 앞으로의 성공을 꿈 꾼다. 그렇게 함으로써 완전한 진리의

세계인 지금 여기 이 순간 이 자리의 행복이나 성공의 세계는 철저하게 외면하는 것이다. 卽, 中道

의 세계, 法의 세계, 眞理의 세상, 常住不滅의 세상, 不生不滅의 세계, 부처의 세상, 여래의 세상,

色卽是空 空卽是色의 세계, 空往色來 色往空來의 세상인 지금 여기 이 순간 이 자리에 있는 이대로

의 천백억 화신불인 우주삼라만상만물, 이 세상 모든 것들을 전부 다 놓쳐버리는 것이다. 이 얼마나

허망하고 헛된 짓인가...

 

慧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