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물건이라 하여도 맞지 않습니다방법별 수행일기
숭산스님 「도화집」, 발행인 김정길, 홍법원 발행.
제16화 좌선과 제일의 (第一義)
남악 회향선사가 처음 육조를 방문하였을 때, 육조는 “너는 어느 곳에서 왔느냐?”라고 물었고 남악이 “네. 숭산이라는 곳에서 왔습니다.”라고 답했다. 육조 왈 “숭산으로부터 온 것은 도대체 무슨 物件(물건)인고?” 남악의 답 “설사 한 물건(一物)이라고 하여도 맞지 않습니다.” "설사 한 물건이라고 하여도 맞지 않습니다"라는 이 대답은 남악의 마음이 어떠한 動作이나 現象에도 추호도 걸리지 아니한 境地, 즉 제일의(第一義)를 명철하게 도파(道破)한 것이라고 보겠다.
좌선을 성불하는 수단으로 수행하여서는 안 된다는 것은 이미 오랜 과거부터 조사들이 통계(通誡)한 것이다. 소위 제일의(第一義)의 眞理라고 함은 불(佛)이라고 하여도 어긋나며, 또한 불(佛)이 아니라고 하여도 魔說(마군이가 하는 말)이라고 하였으니, 이 微妙한 맛은 스스로 맛보지 못하면 참으로 설시 (說示)하기 어려운 것이다.
제목: Emptiness Dancing
저자 Adyashanti, 편집자 Bonnie Greenwell, 유영일 번역.
더 자주 개인적인 자아를 못 본 척 지나칠수록, 더 많은 천진무구함이 살금 살금 기어들어 옵니다. 더 많은 천진무구함이 경험될수록, 더 많은 사랑이 고개를 내밀고 삶을 경험하기 시작하고, 지금의 삶 속에서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Notice that the more you see past your sense of personal self, the more innocence creep in. And the more innocence is known, the more love sticks its head out and starts to experience life, live this life, and move within this life.
근원인 하나가 열리기 때문에 지혜도 고개를 내밉니다. 그래서 지혜도 천진무구함도 깊어집니다. 천진무구함은 더 많은 사랑을 허용합니다. 더 많은 사랑이 천진무구함에 존재할 수록, 지혜를 담기 위한 더 많은 공간이 생기게 됩니다. 그렇게 계속해서 나아갑니다.
The wisdom becomes available now because one is open. So the wisdom deepens, and the innocence deepens. and the innocence allows for more love, and the more love there is, the more room there is for wisdom, and so it goes.
이라한 사랑과 천진무구함의 속성은 지혜를 최대한 자유롭게 풀어 줍니다. 그것들은 당신의 진정한 본성이 꽃피어나는 일일 뿐만 아니라, 당신을 깨어 있게 해주는 것들이며, 깨어남의 아름다운 자국이기도 합니다.
These qualities of love and innocence are what make liberating wisdom possible. They are not only outcomes of the blooming of your true nature, they are also what make awakening, and the embodiment of it, possibl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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