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세상에 가득차 있는 부처님
불신충만어법계(佛身充滿於法界) 보현일체중생전(普現一切衆生前)
수연부감미부주(隨緣赴感靡不周) 이항처차보리좌(而恒處此菩提座)
- 華嚴經 如來現象品 -
부처님은 온 세상에 가득차 있어 널리 이 세상 모든 것들 앞에 두루 드러나있네
인연을 따라서 두루 나아가 감응하고 현신하지만 항상 이 깨달음의 자리를 떠난 적이 없구나
"존재의 텅~빈 바탕 본체 자리, 當處, 見處, 본래면목 자리, 법신은 항상 변함이 없지만,
존재의 텅~빈 그 본체 자리는 작용을 하지 않는 곳이 한 곳도 없다. 즉, 이 세상 어디에서나
어느 것에서나 어느 때나 작용을 한다. 인간의 본래마음 자리도 이와같이 如如不動하지만,
말과 몸과 마음(생각)은 부지런하게 보살행을 지어나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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