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과 마음공부

부처의 행위가 부처이다

장백산-1 2016. 7. 25. 11:14

부처의 행위가 부처이다 / 월호스님


나는 누구인가를 탐구하지 말고, 

내가 만들고 싶어하는 나는 누구인가를 

생각하라는 말에서 삶을 창조하는 중요성을 짚었습니다.  


삶은 발견하는 것이 아니라 창조하는 것이니, 발견하려는 

삶을 살지 말고 만들어가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말입니다.  


이 대목에서 한국불교의 참선수행의 현주소도 고찰해 봤습니다.   

‘이뭣고’라는 화두를 들고 평생을 앉아 있는데, 그러지 말라는 말입니다. 


육조단경에서도 ‘너의 行爲가 바로 너다’ 라고 가르칩니다. 

또 다른 禪어록에서도  ‘부처의 行爲가 바로 부처’라고 합니다.  


‘인간은 출생에 의해서 귀천이 정해지는 것이 아니고, 인간이 하는 

行爲에 의해서 귀천이 정해진다’고 하신 석가모니 부처님 말씀도 

만들어가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말과 같은 맥락입니다.  


자기 내면에서 어떤 意味를 찾으려 하지 말고 

자신의 行爲에서 찾으라는 가르침이지요. 

보살이 있어서 보살행을 하는 것이 아니라 

보살행을 하는 자가 바로 참다운 보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