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과 마음공부

양극단에 머물지 않는다

장백산-1 2016. 7. 31. 01:48

양극단에 머물지 않는다


마음을 조복하는 자는 성문승(聲聞乘)이요, 마음을 조복하지 못하는 자는 凡夫라 합니다. 보살(菩薩)은 

마음을 조복하는 데도 마음을 조복하지 못하는 데도 머물지도 않는다 합니다. 무언가를 극복한다, 극복

하지 못한다 하는 二分法的인 生覺 意識 마음은 모두 觀念이고 分別心 分別意識 알음알이(識)입니다.

무엇이 어떠하다, 혹은 그렇지 않다라는 것이 모두 是非 分別 比較 判斷 解釋하는 생각 마음입니다.

보살은 이 시비하고 분별하는 생각 망상 의식 마음 즉, 알음알이(識) 분별심 분별의식에 머물지 않는다

는 의미입니다.

 

이 세상을 상대로 이분법적으로 시비 분별 비교 판단 해석 헤아리는 생각 망상 번뇌 의식 마음이라는

알음알이(識) 분별심 분별의식 이것은 모든 면에 적용될 수 있습니다. 지금 여기 눈앞에 사물이 드러나 

있기에 내가 事物을 시비 분별 비교 판단 해석해서 보고 있다고 分別하여 말할 수 있습니다. 이런 式으

로 事物을 단정하여 안다고 하는 사람은 사물의 이치에 어두운 衆生이고, 이 세상 모든 것들이 固定된

實體라고 할 게 없으니 나도 있는 것이 아니고 사물도 있는 것이 아니며 내가 사물을 보는 일 또한 없

다고 여기는 자가 바로 어설프게 깨달은 성문승(聲聞乘)입니다. 성문승과 같은 이런 견해는 양극단에 

치우친 是非 分別하는 이분법적인 생각 망상 번뇌 의식 마음 즉, 알음알이(識) 分別心 分別意識입니다.

 

본다 안본다, 한다 안한다, 있다 없다, 사물이다 사물이 아니다, 등등..... 어리석었을 때는 이 세상 모든

것들이 서로서로 따로따로 떨어져 있다는 是非 分別하는 생각 망상 번뇌 의식 마음이라는 알음알이(識)

분별심 분별의식에 치우쳤다가, 조금 깨닫고 나서는 이 세상 모든 것들은 고정된 실체가 없는 것들이라

는 역시 是非 分別하는 생각 망상 번뇌 의식 마음 즉, 알음알이(식) 분별심 분별의식에 치우칩니다.

 

깨달음은 있다 없다, 좋다 싫다 등의 是非 分別 비교 판단 해석하는 二分法的인 생각 망상 번뇌 의식 마

음이라는 알음알이(識) 분별심 분별의식에 갇히는 의식의 어떤 상태가 아닙니다. 分明히 現象的으로는 

지금 여기 온갖 現象으로 現示되어 드러나 있는 이 세상 모든 것들이 差別되고 分別되어 이러저러한 것

들이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分別되고 差別되어 나타나 보이는 現象은 깨닫건 깨닫지 못하건 

사라지는 것들이 아닙니다.

 

그런데 공부를 조금 하고 나서 보니 지금 여기 있는 差別되고 分別된 그러저러한 것들이 實體가 없다,

그러니 이 세상 모든 것들이 텅~비어 아무것도 없다고 여기는 역시 是非 分別하는 생각 망상 번뇌 의식

마음 즉, 알음알이(識) 분별의식 분별심에 사로잡히게 됩니다.  이것이 없음의 病이며, 空의 病입니다.

이것이 아직 是非心 分別心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한 마음공부 상태입니다. 무엇이 이렇다 저렇다 

어떻다는 시비 분별 비교 판단 해석하는 이분법적인 생각 망상 번뇌 의식 마음 견해 즉, 알음알이(식) 

분별심 분별의식이 여전히 가슴속 깊은 無意識에 있는 것입니다.

 

있다 없다(有 無), 밝음 어두움(明 暗), 중생과 부처(衆生 佛), 無明 智慧등의 모든 是非 分別이 모두

二元的인 양극단(兩極端)의 是非 分別하는 생각 망상 번뇌 의식 마음의 産物입니다. 양극단이란 바로 

分別된 어떤 생각 망상 번뇌 의식 마음 즉, 알음알이(識) 分別意識 分別心을 말합니다. 깨달음이란 

양극단에 머물지 않는 순수한 생각 의식 마음입니다. 양극단에 머물지 않는다고 얘기를 하면 또다시 

양극단을 벗어난 어디에 특별한 다른 세계가 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分離 分別을 前提條

件으로 하는 無意識的으로 習慣的으로 是非 分別하는 生覺 妄想 煩惱 의식 마음 즉, 分別心 分別意識

알음알이(識)의 전형적인 행태입니다.

 

무의식적 습관적으로 시비 분별 비교 판단 해석하는 생각 망상 번뇌 의식 마음 즉, 알음알이(識 )분별

의식 분별심에서 완전히 자유롭지 못한 의식 상태에서는 이러한 心理가 무의식적 자동적으로 發動합

니다. 그러나 이것은 어쩔 수 없는 일입니다.

 

아무 것도 없이 텅~빈 본래마음에 依持하는 是非 分別하는 생각 망상 번뇌 의식 마음 즉, 알음알이(識)

分別意識 分別心이나 아무런 所見이 없다면 이 세상 모든 것들로 現示되어 드러나 있는 온갖 現象들이 

지금 여기 있는 그대로 텅~비어서 이것이다 저것이다 라고 分別해서 말 할 만한 것이 없습니다.

 

또한 우리가 매번 실수하기 쉬운 것은 깨달음은 양극단을 벗어난 의식 상태라는 말을 듣고  양극단을

벗어난 특별한 의식 상태를 목표로 人爲的으로 是非 分別하는 생각 망상 번뇌 의식 마음 卽, 알음알이

(識) 分別心 分別意識을 조작하려는 심리 행태입니다. 분별의식 분별심 알음알이(識)이라는 양극단을 

벗어나려는 의도적이고 인위적인 또 다른 이분법적인 시비 분별하는 생각 망상 번뇌 의식 마음이라는

알음알이(識) 분별심 분별의식의 함정에 빠질 수 있다는 말입니다.

 

그러나 不二法은 그렇게 의도적 인위적인 시비 분별하는 생각 마음으로 얻어지는 이치가 아닙니다.

시비 분별하는 양극단에 머물지 않게 되는 智慧, 不二法은 인간의 인위적이고 의도적인 노력에 의해

서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우주삼라만상만물, 우리들, 이 세상 모든 것들이 本來부터 이미 완전하게 

양극단에 머물지 않는 智慧 즉, 不二法 그 自體임을 깨닫는데서 분명해지는 것입니다.

 

인간의 의식이 지금 여기 있는 그대로의 세상을 相對로 무의식적으로 시비 분별 비교 판단 해석하는

어떠한 관념이나 세상을 바라보는 기준, 가치들, 오염된 생각들에서 깨어난다면 양극단에 머물지 않

는 存在의 本質, 존재의 실상이 本來부터 이미 지금 여기 이 자리에 도착해 있음을 밝게 보게 됩니다.

 

그러니 바로 지금 여기 이 순간 이 자리 이 본마음에 의식을 連結하여 그 어떠한 시비분별, 가치분별,

세상에 대한 분별, 법에 대한 분별도 모두가 다 錯覺임을 알아채서 無意識的으로 일어나는 시비 분별

하는 생각 망상 번뇌 상념 의식 마음 즉, 알음알이(識) 分別心 分別意識을 돌아보지 않는다면 不二法 

卽, 시비 분별하는 생각 망상 번뇌 의식 마음즉, 알음알이(識) 분별심 분별의식에 머물지 않게 되는 

智慧는 분명해집니다. 眞實은 本來부터 이미 如如해서 인위적으로 노력하는 是非 分別하는 생각 망상

번뇌 상념 의식 마음 즉, 알음알이(식) 分別心 分別意識으로는 절대로 터득할 수 없지만, 時節 因緣이 

도래하면 眞實, 眞理, 不二法, 無生法 卽, 무의식적으로 일어나는 시비 분별 비교 판단 해석하는 생각 

망상 번뇌 상념 의식 마음 卽, 分別心 分別意識 알음알이(識)에 머물지 않는 智慧는 自然스럽게 저절

로 明確하게 지금 여기 이 순간 이 자리에서 드러납니다.

 

인간들이 경험하는 지금 여기 이 순간 이 자리에 있는 이 세상 모든 것들이 지금 여기 눈앞에 있는 그

대로 드러나 있지만, 그것들 또한 지금 여기 있는 그대로 眞實, 眞理, 不二法, 無生法, 不生不滅法, 그 

하나의 일이기 때문에 이 세상 모든 것들은 지금 여기 있어도 있는 게 아닌 겁니다. 또한 없기만 한 것

도 아닌 생생하게 살아 있는 것이기 때문에 누가 때리면 아프고, 소리 지르면 귀가 따갑고, 배가 고프면 

밥을 먹고, 졸리면 잠을 자고, 목이 마르면 물을 마시고, 똥이 마려우면 똥을 싸는 겁니다.

 

지금 여기 이 순간 이 자리에 現示되어 드러나 있는 온갖 現象들이 각각 그 因緣을 그대로 따르지만  

본마음에는 아무런 분별도 흔적도 자취도 내용도 없는 겁니다. 이것이 일이 있는 가운데 일이 없는 

참된 소식입니다. 일이 없기를 바라지 마시고, 온갖 일을 하는 가운데서도 아무 일도 없는 것임이 당연

해져야 합니다. 지금 여기 이 순간 이 자리에서 스스로 그렇지 못하다면, 法이 그렇지 못한  것이 아니

라 波動하는 에너지정보체, 의식체인 나 스스로가 아직도 무의식적으로 일어나는 시비 분별 비교 판단 

해석하는 허망한 생각 망상 번뇌 의식 마음이라는 分別心 分別意識 알음알이(識)이라는 감옥에 갇혀 

있다는 증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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