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과 마음공부

채울 것인가 비울 것인가?

장백산-1 2016. 7. 31. 15:21

채울 것인가 비울 것인가? 


유비에게 "제갈량"이 있었다면 징기즈칸에겐 "야율초재"가 있었습니다. 출신성분을 따지지 않고 오직 

能力만 보고 人物을 썼던 징기즈칸이 한낮 피정복민의 젊은 知識人에 불과했던 야율초재를 그토록 

신임했던 이유는 천문, 지리, 수학, 불교, 도교 할 것 없이 당대 모든 학문을 두루 섭렵한 그의 탁월한 

識見 때문이었습니다. 하늘과 땅과 인간, 그리고 세상 만물의 이치를 꿰뚫어 봤던 야율초재! 그가 남긴 

아주 유명한 명언이 있습니다.


與一利不若除一害, 生一事不若滅一事 (여일이불약제일해, 생일사불약멸일사)

"한 가지 이로움을 주는 것은 한 가지 위해함를 제거해줌만 못하고,

 한 가지 일을 만드는 것은 한 가지 일을 해결함만 못하다."


깊은 깨달음은 단순 명료 간결하고, 큰 가르침은 모든 시대를 관통합니다. 스티브잡스가 자신이 설립한 

애플사에서 쫓겨 났다가 애플이 망해갈 즈음 다시 복귀했습니다. 그가 애플에 복귀한 뒤 맨 처음 시도한 

일은, 새로운 제품(新商)을 추가 하는 것이 아니라 不必要한 제품을 除去하는 일이었습니다. 


수 십개에 달하던 애플제품을 전문가용 , 일반인용, 최고사양, 적정사양으로 분류해 단 4가지 상품군으로 

압축했습니다. 그 결과 다 죽어 가던 애플을 살려 냈습니다. 불필요한 기능을 하나하나 제거한 결과, 다 

망해가던 애플은 어느덧 시가총액 세계 1위의 기업이 되었고, 혁신의 아이콘이 되었습니다. 보약을 먹는 

것 보다 더 중요한 것은 몸에 해로운 음식을 삼가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원하는 것을 들어주기에 앞서 그 사람이 싫어하는 것을 하지 않아야 합니다. 누군가가

幸福을 원한다면, 欲望과 慾心을 계속해서 채우기보다는 욕망과 욕심을 비우는 것이 현명한 방법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의 삶이 여전하게 허전한 것은 삶에 무언가가 더 많이 채워지지 않았기 때문이 아니라 

아직도 여전하게 탐욕스럽고 게걸스러운 욕망과 욕심을 비우지 않고 있기 때문에 그런 겁니다.


가져온 곳 :  카페 >무진장 - 행운의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