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은 비밀이 없다
眞實은 언제 어디에서나 만천하에 공개되어 모두 다 드러나 있기에 비밀한 깨달음은 없습니다.
바른 法, 眞理, 眞實, 깨달음은 본래부터 이미 완전하게 활짝 만개해 있고, 감출 수 없고, 어떤
스승이 특출한 제자에게만 전해줄 수도 없는 것입니다.
眞實, 眞理, 깨달음, 바른 法은 스승이라고 해서 그것을 감출 수 없는 것이고, 특별한 재능이 있는
사람만 얻을 수 있는 무엇이 아닙니다. 또한 특정한 수행 방법과 행로를 따라간다거나 특별히 定
해진 단계를 올라가야지만 얻을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이 우주 속에서 언제 어디에서나 한결같고 두루하고 충만하고 영원한 것이라야 참된 법, 진리,
진실, 깨달음이지, 특별한 시간과 공간과 상황과 능력 속에서만 얻어지는 것이라면 그것은 돌아
볼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그러니 바로 당장 지금 여기 이 순간 이 자리에서 한결같고, 수행을 오래 했건 오래 하지 않았건
바로 눈앞에 있고, 특별한 능력을 갖추었건 갖추지 않았건 그 모든 능력의 바탕이고, 무엇을 알
건 모르건 그것을 넘어선 것이 진리, 진실, 깨달음, 바른 法입니다. 당장 한결같고, 당장 우주에
두루 하며, 당장 이 세상에 충만한 것이어야 진리, 진실, 바른 법, 깨달음, 진짜 나 입니다.
그렇다면 지금 여기 이 자리 이 순간 당장 곁에 스승이 있건 없건, 누구의 가르침을 받았건 받지
않았건, 마음공부를 많이 했건 그렇지 않건, 노인이건 아이이건, 여성이건 남성이건, 착한 사람
이건 악한 사람이건, 불행하건 행복하건, 움직이건 앉아있건, 어떤 시간, 공간, 상황, 상태에 상관
없이 한결같은 이것은 무엇입니까?
늘 영원히 깨어있는 이 惺惺하면서 寂寂하고 寂寂하면서 惺惺한 바로 이것입니다. 온 누리에 펼
쳐져 있는 이 깨어있는 性稟, 永遠性, 眞實生命입니다. 매미가 여기에서 울고, 아이가 여기여서
인형놀이를 하고, 자동차가 여기로 지나가며, 내 머릿속에서 생각이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바로
지금 여기 이 순간 이 자리 이것에서 생각이 펼쳐지고 있는 겁니다.
現示되어 나타나 있는 現象을 따라가는 인간의 시비 분별 비교 판단 해석 분석 헤아리기를 즐기고
좋아하는 생각 망상 망념 잡념 상념 번뇌 의식 마음 卽, 알음알이(識) 分別識 분별심 분별의식 지식
이해 지견 견해의 行路를 멈추고 벗어났을 때 비로소 이것, 이 자리, 지금 여기 이 순간 이 자리가
분명하게 自覺됩니다. 실체가 없는 온갖 현상으로 현시되어 일어나는 이 세상 모든 것을 分別하여
따라가 그 분별심 분별의식 지식 견해 알음알이(識)에 사로잡히는 마음의 분주함이 멈추어지면 꿈
신기루 허깨비 물거품 그림자 이슬 번개 같은 이 세상 모든 것에서 이 거울과 같은 투명하고 텅~빈
영원히 깨어있는 공간의식 하나가 터득될 것입니다. 더 세밀한 안목으로 보면 나고 사라지는 것이
전부 다 이것이어서 이것(本質)과 現象이 둘이 아님 卽, 不二임을 터득할 것입니다.
그러니 무엇이 생겨나고 사라지든, 어떤 것이 죽고 살던지, 지금 여기 있는 이 세상 모든 것이 항상
한결같을 것이고, 좋고 나쁜 일이 일어나도 집착하고 지킬 마음이 따로 없기에 온갖 것과 自然스럽
게 一體가 될 것입니다. 매사에 장애없이 자유롭게 흐르면서도 어떤 흐름에도 물들지 않을 것입니다.
- 릴라님 / 가져온 곳 : 카페 >무진장 - 행운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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