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향기 메일

상대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기

장백산-1 2016. 11. 5. 14:53

상대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기


문 : “직장에 싫어하는 사람이 있는데 제 표정에 다 드러나서 고민입니다.” 


답 : 감정은 나의 카르마, 즉 업식(業識)으로부터 일어납니다.

된장찌개 냄새에는 군침이 돌고, 카레 냄새에는 구역질이 난다면 그것은 

어릴 때부터 길들여져 익숙하거나 아예 경험해보지 않아 낯설어 거부하는 거예요.

그래서 좋고 싫음이 나로부터 나온다고 하는 겁니다.  


사람들은 각자 자신의 카르마에 따라 살아가고 있습니다.

내 관점에서 보면 이해가 안 되는 일들이 

그 사람 관점에서 보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일이 됩니다.  


어차피 만날 수밖에 없는 인연이라면 

상대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것이 나를 편안하게 하는 길입니다.


-법륜스님 희망편지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