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본질
바로 지금 여기 이 순간 이 자리의 현전(現前)이야말로
이 세상 모든 존재가 시작되어서 출발하는 자리인 동시에
끝나서 도착하는 자리다. 시작과 끝, 출발지와 도착지가
없기 때문에 무시무종의 광대무변(廣大無邊), 대허무공
(大虛無空) 그 자체다. 이렇게 말하면 사람들은 이런 것이
있다보다고 또 분별인 생각으로 이리저리 머리에 머리를
굴리는데 이것은 모양도 없고 성질도 없고 허공처럼 방위도
없고 있지 않은 곳 있지 않은 때가 없고 온우주만물을 전부
감싸고 있으며 모든 것을 다 알고 모든 것을 다 이루어내는
무한한 능력이 있다.
지금 여기 이 순간 텅~빈 바탕, 진공장, 공간의식, 끊임없이
무시무종으로 파동하는 우주에너지정보장이야말로 이 세상
모든 것, 우주삼라만상만물, 우리들의 시작 과정 끝이 동시에
중첩된 자리다. 현상인 동시에 본질 자체다. 그래서 가고 옴,
죽음과 삶이 없는 영원한 생명(永生), 상주불멸(常住不滅),
불생불멸(不生不滅)이 우리들의 본질, 근원, 뿌리다.
慧觀
'자기계발과 마음공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프 포스터의 작품, '경이로운 부재' 출간 안내 (0) | 2016.12.24 |
---|---|
분별 망상 번뇌 생각과 이 세상 (0) | 2016.12.24 |
죽음 탄생 (0) | 2016.12.21 |
이 세상은 마음의 그림자다 (0) | 2016.12.21 |
무시무종으로 끊임없이 파동하는 존재 (0) | 2016.12.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