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과 마음공부

이것, 지금 여기 이 순간 이 자리

장백산-1 2017. 3. 7. 16:24

이것, 지금 여기 이 순간 이 자리


온갖 잡다한 생각들이 일어났다가 사라졌다가 하는 바로 지금 이 순간 이 자리 여기. 분리 분별되어 제각각

따로따로 떨어져 있는 듯이 보이는 물질적 정신적 현상세계인 이 세상 이 모든 것이 무시무종으로 끊임

없이 진동하는 텅~빈 바탕 순수진공의식, 순수진공마음 하나일 뿐이기에 새로운 무엇을 발명하고 발견하고

이 세상 어떤 것을 찾는다 하더라도 오직 이것 뿐이고 못 찾아도 이것 뿐입니다. 하늘 위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말이 그래서 있는 것입니다


정신적 물질적 현상세계인 이 세상 이 모든 것이 분리 분별이 전혀 없는 이 세상 전체, 이 우주 전체로서의 

텅~빈 바탕 하나 순수진공의식, 바로 지금 이 순간 이 자리 여기의 일이기 때문에 답답해 해도 이것 뿐이고 

시원해 해도 이것 뿐이고, 성공을 하고 출세를 했다고 해도 이것 뿐이고 실패를 하고 출세를 못했다고 해도

이것 뿐입니다. 돈을 많이 벌었다고 해도 이것 뿐이고 가난하다고 해도 이 것 뿐입니다. 아무것도 없이 오직 

이것 뿐인데 어리석은 사람들은 시비 분별 비교 판단 해석하는 마음이 앞을 가려 나와 이 세상이 분리 분별

되어 있다고 여기고 철석같이 믿기 때문에 있지도 않은 것을 부여잡고 아둥바둥 절벽에 매달린 사람처럼 

온갖 희노애락이는 희극을과 비극을 연극하면서 살아갑니다. 


이 세상, 이 우주 모든 것이 바로 지금 여기서 '모든 것' 하는 이것 하나로 인해 여러 가지로 분리 분별되어 

있는 것같이 이 세상 모든 것들로 나타나는 것이기에 진리를 생각해도 이것 뿐이고 진리 아닌 다른 것을 

생각해도 이것 뿐입니다.


이 세상 모든 것이 바로 지금 이 자리의 일일 뿐이기에 무엇을 알아도 이것 뿐이고 몰라도 이것 뿐입니다.

이와 같이 이 세상 모든 것이 지금 이 자리 하나로서 평등하니 온갖 일이 일어나건 일어나지 않건 아무런

상관이 없이 언제나 마음이 평화롭습니다. 이 세상 모든 것이 다른 것이 아닌 바로 지금 이 자리의 일일 

뿐이기에 제각각 분리 분별되어 있는 것 처럼 보이는 정신적 물질적 현상세계인 이 세상 모든 것을 집착

하고 따라가서 방황하는 분리 분별 차별 차등하는 생각 마음이 일어나지 않게 되기 때문에 언제나 마음이

조용하고 평화롭고 자유로운 겁니다. 그렇다고 아무것도 안하는 것이 아니라 즐겁게 긍정적으로 일상생활

과 하고 싶은 일을 다 하면서도  아무 일도 없는 것입니다.



이것, 바로 눈앞 지금 여기는 허허공공(虛虛空空)하고 무변광대(無邊廣大)해서 시작도 없고 끝도 없고

한계가 없기 때문에 무엇과 비교할 수도 없이 무한대로 넓다고 할 수 있고, 모양이 없기 때문에 아무런 

어떤 위치나 공간, 넓이를 차지하는 것도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일어나는 모든 일마다 모든 

현상마다 모든 것마다 그것들과 단 한 치도 분리 분별되어 따로따로 떨어져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것은 전혀 찾을 필요도 없고, 이것은 이 세상 모든 것 모든 일 이전에 본래부터 이미 완전하고 완벽

하게 있는 것이기 때문에 분리 분별되어 따로따로 떨어져 있는 것 같은 이 세상 모든 것과도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이 세상 어떤 일 어떤 것 어떤 현상이 일어나건 일어나지 않건, 알 건 모르건, 가건 

오건 상관없이 어떤 기미만 보여도 그 모든 것이 분리 분별이 전혀 없는 이 세상 이 우주 전체로서의 

텅~빈 바탕 하나 순수진공의식, 순수진공마음, 이것, 바로 눈앞 지금 이 순간 여기 이 자리의 현전(現前)

일 뿐입니다.


지금 까지 말한 이 모든 말에 해당하는 사물인 이것이 있는 게 아니라, 이것은 바로 지금 이 순간 이런저런 

소리나 말을 듣는, 눈 앞에 있는 모든 것, 온갖 분리 분별하는 마음 생각과 이미지가 생겨나왔다가 사라지

고 하는 바로 이 자리 여기입니다. 문득 이것에 통할뿐 뒤를 이어서 일어나는 나와 이 세상을 분리 분별하는 

생각 마음에 사로잡혀 이것을 안다거나 모른다거나 분별 시비 비교 판단 해석해서 헤아리지 않습니다.


慧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