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밭의 주인을 선택하는 주체는 누군가?

내 마음밭의 주인을 선택하는 주체는 누군가?

                 

우물가에서 흰색 물통과 검은색 물통이 이야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얼굴에 걱정이 가득 차 있는 검은색 물통에게 흰색 물통이 물었습니다.

얘, 검은색 물통아 넌 왜 그리 쓸쓸한 표정을 하고 있니? 

검은색 물통이 대답합니다. "나는 언제나 우물에서 집으로 돌아갈 때는 물통에 물이 

가득 차지만 우물로 물을 길러 올 때는 텅~빈 물통이 되고 말아. 그러니 아무리 계속

물통을 채운들 계속 텅~비게 되는데 무슨 소용이 있니? 그래서 쓸쓸해..."

얼굴에 미소를 머금은 흰색 물통이 말했습니다. " 검은색 물통아, 그건 네가 잘못 생각하는거야. 

나도 우물에 올 때는 언제나 텅~빈 물통으로 오지만 집으로 돌아갈 때 텅~빈 물통이 가득 찰 것을 

생각하면 너무나 기쁘단다. 너도 나처럼 생각을 바꿔봐. 그러면 오늘이 즐거워 질 테니까…"

똑같이 비가 오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서도 

어떤 사람은 진흙탕이 되어버려 질퍽이는 땅을 생각하고

또 어떤 사람은 하늘가에 새겨질 7가지 색의 무지개를 떠올립니다.

사람마다 그렇게 다르게 생각을 하는 이유는 각자의 마음밭의 주인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어떤 사람의 마음밭의 주인은 불신이고 또 어떤 사람의 마음밭의 주인은  믿음입니다.

어떤 사람의 마음밭의 주인은 절망이고, 또 어떤 사람의 마음밭의 주인은 희망입니다.

하지만 지금 이 순간 자신의 마음밭의 주인이 무엇이건 절망하기엔 아직 이릅니다.

이 마음밭의 주인이 내 마음에 들지 않을 때는 나는 언제든지 내 마음밭의 주인을 

바꿀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 이 순간 자신의 마음밭의 주인이 불신이라면 과감하게 불신을 믿음으로 바꾸십시오.

자신의 마음밭의 주인을 선택하는 주체는 누구도 아닌 다름아닌 바로 나 자신입니다.

- 박성철- ᆢ누구나 한번쯤은 잊지 못할 사랑을 한다..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