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과 마음공부

隨處作主(수처작주) 立處皆眞(입처개진)

장백산-1 2017. 10. 7. 15:42

隨處作主(수처작주) 立處皆眞(입처개진)


어디를 가나 어느 때나 항상 손님이 아닌 주인이 되라. 손님이라는 의식을 가지면, 즉 내가 손님이라는 

생각을 하면 아무것도 할 일이 없지만, 주인의식을 가지면, 즉 내가 주인이라는 생각을 하면 모든 일이 

내가 알아서 할 일이 됩니다. 이런 주인의식을 갖고 생활을 하는 것은 직장, 집, 학교, 사회 어느 곳을 

가더라도 마찬가지 입니다. 이렇게 되면 거기에 있는 모든 것들이 전부 다 진실한 모습, 實相(실상), 

진리 아닌 것이 없습니다.


사람들이 알고 있는 과학적 상식은 끊임없이 변하고 바뀝니다. 그러나 自然의 法則은 변하지 않습니다. 

변하지 않는 그 自然의 法則, 宇宙의 法則을 통찰(洞察)하신 분이 바로 석가모니 부처님입니다. 


自然은 연기(緣起)합니다. 그래서 世上은 緣起합니다. 연기(緣紀)한다 함은 無數한 原因(因)들과 무수한

條件(緣)들이 서로서로간에 무수한 영향들을 주고 받으면서 서로서로 의존 의지하면서 쉬지않고 끊임없이 

변화해 가면서 흘러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緣起的(연기적)인 변화와 흐름 속에 사람을 포함한 우주

삼라만상만물, 이 세상 모든 것이 있는 것입니다. 그 속에 그냥 있는 존재들 입니다. 


그래서 이 세상 어느 것도 독립적으로 독자적으로 존재할 수 있는 것은 단 하나도 없는 것입니다. 이것을 

일러 諸法無我(제법무아)라고 이 세상 어떤 것도 나라고 할만할 것이 아무것도 없다, 원래 나란 것은 존재

하지 않음을 자각해야 하는 것입니다. 나라고 하는 것은 本來 空함을 깨달아야 한다는 의미이며, 諸行無常

(제행무상)이라고 이 세상 모든 것은 항상함이 없이 쉼없이 끊임없이 변화하면서 흘러간다는 것입니다.


궁극적으로는 우주삼라만상 전체가 하나로 연결(連結)되어 있음을 진실로 아는 것 이것이 손님이 아닌 

주인이 되는 것, 즉 주인의식을 갖는 것입니다. 이 세상 모든 것이 연기적 존재임을 알아 緣起法, 因緣法이 

세상을 가장 지혜롭게 살아가는 방법임을 아는 것입니다


慧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