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천(歸天) ... 천상병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새벽빛 와 닿으면 스러지는
이슬 더불어 손에 손을 잡고,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노을빛 함께 단둘이서
기슭에서 놀다가 구름 손짓하면은,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내는 날,
가서, 아름다웠다고 말하리라..
'삶의 향기 메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끊임없이 변하는 자연의 물결 (0) | 2018.01.15 |
|---|---|
| 끊임없이 변화하는 자연의 물결 (0) | 2018.01.15 |
| 나와 너는 완벽히 똑같다, 고로 완전히 다르다 (0) | 2018.01.11 |
| 세상이 환상이라면 (0) | 2018.01.11 |
| 부처님 말씀 한 마디 사람의 몸 (0) | 2018.01.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