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향기 메일

석가모니부처가 설하신 미투운동 법

장백산-1 2018. 3. 11. 18:45

석가모니부처가 설하신 미투운동 법


평생을 석가모니부처님 옆에서 함께 같이 할 것만 같았던 아난은 죽음을 앞에 둔 부처님 곁에서 

어찌할 줄 몰라했다. 줄기차게 흘러내리는 눈물을 본인 스스로도  다스릴 수가 없었다..


마지막 가시는 길인 사촌 형님인 석가모니부처님 곁에서 흑흑거리며 울다가 차마 자신의 걱정을 

고타마 부처님에게 걱정을 끼쳐 드리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항상 살펴주시던 자비심의 그 눈도 이제 곧 감아버리실 것이고 가르침을 내려주시던 그  입술도 

머잖아 열지 못하실 것이다. 그 눈이 감기고, 그 입이 닫히기 전에 내게 중요한 일 하나를 여쭈어

보아야겠다.. 그것은 항상 아난 자신을 따라다니는 여성들에 관한 일이었다


"부처님 여성들에 관해서 제자들은 어떻게 대해야 합니까?"

"아난아 여성들을 보지말고 지내거라"


"부처님 어쩔수 없이 만나고 보게 될 때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아난다(아난)아,.... 말하지 말고 지내거라"


법을 설하여 주기를 청하는 일도 있고 모르는 문제를 질문도 하고 심지어는 부부간의 잠자리에 

관해서 여쭈어볼 수도 있는 일 아닐런가. 아난에게는 이 모든 것이 참으로 당황스럽고 난감하지 

않을 수 없는 일이었다


"부처님 어쩔 수 없이 말을 해야 할 때는 과연 어떻게 해야 하는지요?"

"아난아 어머니 연배의 여성은 네 어머니처럼,

누이의 나이 또래의 여성은 네 누이처럼,

딸과 같은 어린나이의 처녀들은 네 딸처럼 생각해서  

어느 곳에서건 어느 때이건 알아차림을 잘 챙겨서 말을 해야 한다" 


-무심정사 광명스님-

'삶의 향기 메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 자신  (0) 2018.03.23
한 마리 새  (0) 2018.03.19
죽음에 대한 이해  (0) 2018.03.10
나는 인류학적으로 새로운 종(種)이다  (0) 2018.03.05
당신도 '세대 프레임'에 갇혔나요  (0) 2018.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