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where와 now here (어디에도 없다 와 지금 여기)
지금 여기의 내가 아닌 다른 무엇이 됨으로써 행복해질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상상에 불과할 뿐이다.
지금 여기의 내가 아닌 다른 무엇이 되는 것은 단지 한 가지 형태의 고통을 다른 형태의 고통과 맞바꾸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하지만 당신은 당신이 결혼을 했든 독신이든, 부자든 가난하든, 신참이든 고참이든 지금 여기의 당신에
만족할 때, 그때 당신은 고통으로부터 해방될 수가 있다.
운 좋은 나, 불쌍한 그들!
19세기 영국의 소설가 버틀러는 에레윈(Erehwon)이라는 소설을 썼다. 이 소설은 '낙원' 또는 '이상향'이
라는 뜻으로 번역되는데 이 제목, erehwon을 거꾸로 읽으면 nowhere, 즉 '어디에도 이상향은 낙원은
없다'는 뜻이 된다.
반면에 그것을 떼어서 읽으면 now here, 즉 낙원, 이상향은 '지금 이 순간 여기 이 자리'에 존재한다는
뜻이 된다.
- 아잔 브라흐마 스님 '술취한 코끼리 길들이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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