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그대가 이해하는 그런 평범한 게 아니다
사랑은 그대가 이해하는 그런 평범한 게 아니다. 사랑은 단지 남성과 여성 사이에서 느끼는 생물학적인 감정의 이끌림 현상이 아니다. 하긴 그것도 사랑이긴 하지만 처음에만 그렇다. 처음에도 깊이 들여다보면 사랑은 남자와 여자 사이의 진정한 이끌림이 아니라 남성에너지와 여성에너지 사이의 이끌림이라는 걸 알 수 있다. 그것은 단순히 여성 A와 남성 B 사이의 에너지 이끌림이 아니다. 남녀간의 평범한 연애에서도 사랑은 더 깊은 신비로 작용하고 있다.
따라서 그 어느 누구도 사랑을 말(언어)로 규정할 수는 없다. 사랑의 정의에 대한 수많은 시도가 있었지만 모두 실패하고 말았다. 사랑은 규정할 수 없고, 말로 표현할 수 없으며, 혼란스럽게 변덕스러워 끊임없이 변하는 상태로 있다. 사랑을 파악하려고 애쓰면 애쓸수록 사랑을 파악하기란 더 어려워지고 더 멀리 달아난다. 사랑은 붙잡아둘 수 없으며 사랑이 정확히 무엇인지 알 수 있는 방법도 없다. 사랑은 통제할 수 있는 게 아니다. 사랑은 늘 알수없는 상태로 존재한다. 인간은 사랑을 알고 싶어 한다. 사랑에 대한 지식은 권력을 부여하기 때문이다. 그대는 사랑에 강해지고 싶어 하지만, 그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사랑은 그대보다 훨씬 큰 무엇이기 때문이다. 그대는 사랑을 소유할 수도 없다. 따라서 사랑을 소유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결코 사랑을 알 수 없으리라.
용기가 충만한 사람들 - 자신의 삶마저도 내던진 채 미지의 에너지에 사로잡힌 모험가들 - 만이 사랑이 무엇인지 통찰할 수 있다.
오쇼의 <사랑의 연금술>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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