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과 마음공부

마음에 새기는 믿음

장백산-1 2018. 7. 19. 15:06

마음에 새기는 믿음


사람들은 지금 여기 나타나 있는 현상, 즉 이 세상을 있는 그대로 보지를 못합니다. 왜냐하면 사람들은 제각각 이 세상을 보는 자신의 틀(마음의 창, 고정관념, 프레임, 잣대, 경험정보)을 통해서 이 세상을 보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제각각 지금까지 각자의 인생, 삶, 세상을 살아온 상황들이 나의 기준, 나의 잣대, 나의 틀, 나의 고정관념, 내 마음의 창, 나의 경험정보를 형성하여 내 기준, 내 잣대, 내 틀, 내 고정관념, 내 마음의 창, 내 경험정보를 가지고  이 세상을 봅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예외없이 이런 틀을 자신의 내면에 갖고 있으며, 그 틀에 세상을 끼워맞추어 보는 것입니다. 


누가 하는 한 마디 말을 들으면 즉각즉각 평가하고, 상대의 말 한 마디가 내 틀, 내 기준, 내 잣대, 내 고정관념, 내 마음의 창, 내 경험정보에  맞는지 맞지 않는지를 밝히는 데 단 몇 초도 안 걸립니다.  내 마음의 창에 잘 맞는 것은 편애해서 가까이 하고 마음의 창에 잘 맞지 않는 것은 싫어해서 멀리합니다. 싫어하는 마음과 좋아하는 마음의 간격이 처음에는 작지만 나중에는 거리가 커져서 증오하는 마음 사랑하는 마음이 극과 극을 치닫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그 극과 극의 마음에서 지옥과 극락이 분명하게 갈립니다. 


싫어하는 마음 좋아하는 마음이라는 분별심을 일으키지 않으면 [환하게 명백하다]라는 말은 무엇이 명백해진다는 것일까요? 오늘 하룻동안 내 마음의 창에 잘 맞아 내 마음에 들었던 것과 내 마음의 창에 잘 맞지않아 내 마음에 들지 않았던 것이 떠오르고, 오늘뿐만이 아니라 지나간 시간인 어제나 과거 몇십년 전에 있었던 것까지 떠올려서 공연히 허망하게 미워하는 마음이나 사랑하는 마음, 즉 분별심을 일으킵니다. 그러한 분별심 때문에 사람들의 이상적인 삶, 행복과 평화가 있는 지극한 삶, 즉 지극한 도(道)가 환하게 명백해지지 못한다는 뜻입니다. 모든 분별하는 마음, 분별심 그것만 일으키지 않으면 지극한 도, 행복과 평화가 깃드는 지극한 삶의 길, 이상적인 삶의 길이 환하게 명백해진다는 말입니다.   

 

-마음에 새기는 믿음(신심명 信心銘)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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