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과 마음공부

불법의 요체 계(戒), 정(定, 혜(慧)

장백산-1 2018. 10. 2. 15:40

불법의 요체 계(戒), 정(定, 혜(慧)



불법 공부를 요약하면 삼학(三學), 곧 계(지계 持戒), 정(선정 禪定), 혜(지혜 智慧)이다.



마음 바탕에 그릇된 스스로의 성품 없음이 계,        (심지무비자성게 心地無非自性戒)

마음 바탕에 혼란한 스스로의 성품 없음이 정,        (심지무난자성정 心地無亂自性定)

마음 바탕에 어리석은 스스로의 성품  없음이 혜다.  (심지무치자성혜 心地無癡自性慧)



계, 정, 혜는 마음의  바탕, 사람 마음에 본래 이미 완전하게 갖추어진 공덕이다. 사람이 


허깨비같이 변화하는 현상인 대상 경계에 속지 않는다면 잘못된 행위를 하지 않고(持戒),


잘못된 행위를 하지 않으면 자연스럽게 번뇌가 사라져 고요하고(禪定),


번뇌가 사라져 고요하면 지혜가 저절로 밝아진다(智慧).



생각으로 헤아리는 것은 귀신굴이요,  (사량시귀굴 思量是鬼窟)

문자는 술을 걸르고 남은 찌꺼기이다. (문자시조강 文字是糟糠)

만약 어떤 것이 옳은 거냐 묻는다면   (약문하자시 若問何者是)

빗방울 같은 몽둥이질을 맞을 것이다. (봉행여우적 棒行如雨滴)


지(地)·수(水)·화(火)·풍(風)의 사대(四大)로 이루어진 사람 몸이 죽으면 다시 사대( 四大)로


돌아간다 하는데, 그렇다면 그 사대는 어디로 돌아가는가? 망상 피우지 말라. 망상하지 말라.


모든 말과 글자는 사량(思量)이고 분별이다. 부처도 빗방울 같은 사량분별이라는 이 몽둥이질를 


피할 수 없다.



몸이 실체가 없음을 봄이 부처를 봄이요,          (견신무실시견불 見身無實是見佛)

마음이 허깨비 같음을 앎이 부처를 앎이다.       (요심여환사료불 了心如幻是了佛)

몸과 마음의 근본성품이 텅~비었음을 깨달으면  (요득신심본성공 了得身心本性空)

이런 사람은 부처와 다른게 무엇이 있겠는가?    (사인여불하수별 斯人與佛何殊別)


-몽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