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과 마음공부

자성(自性)의 오분법신향(五分法身香)

장백산-1 2018. 10. 23. 14:26

자성(自性)의 오분법신향(五分法身香)


매 순간순간 마음을 밝혀라 매 순간순간 마음을 밝히는 이 일은 모름지기 자성 가운데서 일어나는 

것이니 어느 때든지 매 순간순간 마음을 밝혀서 자기의 법신(法身)을 보고 자기의 마음부처(心佛)를 

보아 스스로를 단속하고 구제해야 할 것이니 항상 조심(操心 생각이나 마음을 잘 살핌)해야 한다.


자성(自性)의 오분법신향(五分法身香)을 전할까한다.


첫째는 계향(戒香)이니, 

계향은 각자 마음속에 그릇됨이 없고 악함이 없고 질투와 탐욕과 성냄 어리석음이 없는 것을 말한다.


둘째는 정향(定香)이니 

정향은 여러 가지 분별인 선과 악의 환경을 보더라도 마음이 부동하여 어지럽지 않는 것을 말하다.


셋째는 혜향(慧香)이니, 

혜향은 각자 마음에 거리낌이 없이 항상 지혜로써 제 근본성품을 비춰보고 악한 일을 하지 않고, 

설사 착한 일을 하더라도 자랑하려는 마음이 없고, 어른을 공경하고 손아래 사람을 사랑하며, 

외롭고 가난한 이를 가엾이 여기는 것을 말한다.


넷째는 해탈향(解脫香)이니, 

해탈향은 각자 마음에 반연함이 없어서 선도 생각하지 않고 악도 생각하지 않으며, 

모든 것에 자유자재함으로 아무 거리낌이 없는 것이다.


다섯째는 해탈지견향(解脫知見香)이다. 

해탈지견향은 각자 마음이 분별인 선과 악에 거리낌이 없다 해도 

공(空)에 빠져 고요함만을 즐기는 것(무기공 無記空)은 옳지 않다는 것을 말한다.


그러므로 널리 배우고 많이 들어 자기 본심(본래마음)을 알고 부처, 진리를 통달해야 

빛과 조화되고 사물을 대하더라도 나와 남의 구별이 없이 바른 지혜의 참된 성품에 이른다.

이와 같은 5가지 향(오분법신향)은 저마다 각자 마음에서 피워야 하며 밖에서 찾아서는 안 된다. 


-육조단경(六祖壇經) 오분법신향(五分法身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