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개인들의 영혼이 투영된 집단적 현상이다
내가 이해하는 바는 이렇다. 인류 전체 중에 1%만이라도 진정으로 명상 분위기에 들 수 있다면 전쟁은 사라질 것이다. 이것 말고 전쟁을 끝낼 다른 방법은 없다. 그만큼의 명상 에너지가 내뿜어져야 한다. 인류 중 1% - 그것은 백 명 가운데 한 명을 뜻한다 - 가 명상 에너지에 들게 되면, 모든 것이 달라질 것이다. 탐욕이 줄어들 것이고, 빈곤이 자연스럽게 사라질 것이다. 빈곤은 물자가 부족해서 생기는 게 아니다. 빈곤은 사람들이 계속 재물을 축적하고 탐욕을 부리기 때문에 존재하는 것이다. 사람들이 지금 이 순간을 여기 이 자리에서 산다면 그것으로 족하다. 이 지구는 우리에게 줄 것을 이미 충분히 갖고 있다. 하지만 사람들이 미리 계획하고 계속 쌓아두기 때문에 빈곤이 생기는 것이다.
허공을 날아다니는 새들이 재물을 축적한다고 생각해보라. 그러면 결과적으로 몇몇 새들은 부자가 될 것이고, 나머지 새들은 가난해져서 빈곤해질 것이다. 미국 새들은 최고 부자 새가 될 것이고, 다른 나라 새들은 고통을 겪는 빈곤한 새가 될 것이다. 하지만 새들은 재물을 쌓아두지 않기 때문에 새들의 세계엔 빈곤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그대는 빈곤한 새를 본 적이 있는가? 숲 속의 동물들은 아무도 가난하지도 않고 부유하지도 않다. 뚱뚱한 새와 깡마른 새도 볼 수 없다. 모든 소들의 체형은 거의 똑같다. 색깔을 제외하면 어떤 소가 어떤 소인지 구분조차 힘들다. 왜 그런가? 인간을 제외한 모든 동물들은 각자 지금 이 순간의 삶을 즐길 뿐이지 재물을 쌓아두지 않기 때문이다. 뚱뚱해진다는 것도 그대가 그대의 육체 안에 물질을 축적하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이다. 뚱뚱한 몸은 구두쇠와 같은 마음의 증거이다. 구두쇠들은 영락없이 변비에 걸린다. 그들은 몸속의 쓰레기도 아까워서 밖으로 배출하지 못한다. 뚱뚱한 사람들은 쓰레기를 몸 안에 축적하고 배변도 통제한다. 그래서 계속 쓰레기를 몸 안에 쌓아둔다. 비축하는 게 습관이 되어버렸기 때문이다.
지금 여기 이 자리 이 순간을 사는 것, 사랑하며 사는 것, 우정으로 사는 것, 보살피는 것, 배려하는 것, 쌓아두지 않는 것... 그렇게 되면 세상은 완전히 달라질 것이다. 세상이 바뀌려면 개인이 변해야 만 한다. 왜냐면 세상이란 다른 어떤 게 아니라 개인들의 영혼이 투영된 집단적인 현상이기 때문이다.
오쇼의 <성공이란 무엇인가> 중에서 by 오아시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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