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 인생이여
空手來空手去是人生(공수래공수거시인생)
生從何處來(생종하처래) 死向何處去(사향하처거)
生也一片浮雲起(생야일편부운기) 死也一片浮雲滅(사야일편부운멸)
浮雲自體本無實(부운자체본무실) 生死去來亦如然(생사거래역여연)
獨有一物常獨露(독유일물상독로) 湛然不隨於生死(담연불수어생사)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 인생이여, 태어날 때는 어느 곳에서 왔으며 죽어 갈 때는 어느 곳으로 가는가.
태어나는 것은 한 조각 구름이 일어나는 듯하고 죽는 것은 한 조각 구름이 스러지는 것. 뜬구름 자체는 본래
실체가 없나니 죽고 사는 것도 역시 일어났다 사라지는 뜬 구름과 같도다. 그러나 여기 한 물건이 항상
홀로 드러나있어 담연히 태어남과 죽음을 따르지 않네.
출처 : 법보신문(http://www.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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