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과 마음공부

순간순간 죽어가면서 다시 태어나는 우리

장백산-1 2018. 11. 14. 09:58

순간순간 죽어가면서 다시 태어나는 우리


우리는 날마다 죽으면서 다시 태어나야 한다.

만일 죽음이 없다면 삶 또한 무의미해질 것이다.

삶의 배후에 죽음이 받쳐 주고 있기 때문에 삶이 빛날 수  있는 것이다.


삶과 죽음의 관계는 낮과 밤의 관계처럼 서로 상관관계를 갖는다.

영원한 낮이 없듯이 영원한 밤도 없다.

낮이 기울면 밤이 오고 밤이 깊어지면 새날이 가까워온다.

이와같이 우리는 순간순간 죽어가면서 다시 태어난다.


그러니  살아있을 때는 전력을 기울여 삶을 뻐근하게 살아야 하고,

일단 삶이 다해 죽을 때면 미련 없이 선뜻 버리고 떠나야 한다.

열매가 무르익으면 저절로 가지에서 떨어지듯이 그렇게...

그래야 열매가 떨어진 그 자리에서 새로 움이 돋는다.


순간순간 새롭게 태어남으로서 날마다 새로운 날을 이룰 때,

그런 삶에는 신선한 바람이 불고 향기로운 뜰이 마련된다.

우리는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 나그네인지

매 순간순간 살펴보아야 한다


-법정스님- "살아있는 것은 다 행복하라" 중에서